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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흥(興) 올랐다

경기소리꾼 이희문, 오방神과(OBSG), 싱글 앨범 ‘장(場)’ 음원 발매

등록일 2022년04월12일 15시42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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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흥(興) 올랐다, 경기소리꾼 이희문, 오방神과(OBSG)의 싱글 앨범 ‘장(場)’ 음원 발매

헤비한 사운드스케잎과 함께 떠나는 오방神과(OBSG) 싱글 장(場)

 


 

경기소리꾼 이희문과 놈놈, 밴드 허송세월이 함께하는 오방神과(OBSG)가 싱글 ‘장(場)’을 발표한다. 싱글 앨범 장(場)은 이희문의 전통민요를 중심으로 아프리칸리듬, 펑크, 락, 사이키델릭 등 여러 장르가 현대적 사운드로 결합해 헤비한 사운드를 구현한 것이 특색있다.

오방神과(OBSG)는 이희문이 2019년 방영된 KBS TV 교양예능 프로그램 ‘도올아인 오방간다’의 음악 큐레이터 겸 뮤지션으로 출연하며 결성한 팀이다. 경쾌하고 중독적인 디스코 멜로디, 레게와 그루브한 리듬의 재즈 등 다양한 스타일의 음악을 민요와 접목하여, 새로운 스타일의 음악을 들려주고 있어 신선하다.

싱글 ‘장(場)’에는 총 4곳이 수록되어 있다. 싱글 장(場)의 타이틀 곡이자 1번 트랙에 수록된 <얼씨구두른다>는 강원도 장타령을 아프리칸 비트에 헤비한 사운드로 구현하여, 유니크한 장타령의 리듬을 조금 더 확장시켜 드라마틱하게 표현했다. 2번 트랙 <아라리요(Disco Ver.)>는 정선아라리를 빠른 디스코로 달리면서 헤비급 사운드로 구현한 곡이다. 동부민요가 가진 특유한 보컬의 미분음 표현을 디스코의 빠른 리듬으로 표현한 난이도 높은 곡으로 토속민요다운 재밌는 내용을 잘 살려냈다. 오방神과 정규앨범에 수록된 곡이기도 한 3번 트랙 <나리소사(Extended Ver.)>는 라이브콘서트에 부르던 가사를 그대로 가져와 재 편곡해 확장된 버전을 담았다. 경기소리 장기타령의 삼박을 루츠레게로 새롭게 표현했다. 마지막 4번 트랙 <얼씨구두른Dub(Dub mixed by Smiley Song)>은 강력한 리듬을 바탕으로 한 원곡을 덥스타일의 리듬 곡으로 완성한 버전이다.




 

이희문은 국가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이수자이자 이희문컴퍼니의 대표로, 전통예술의 동시대성에 대한 끊임없는 고민을 통해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고 경기민요라는 기반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영역을 확고하게 구축해낸 아티스트이다. 그는 한국예술계의 변방에 놓인 전통 성악을 공연의 중심으로 끌어와 자신만의 소리로 관객에게 노래를 듣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그동안의 활동을 인정받아 독보적이며 대체 불가한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했다. 전통에 새로운 양식을 결합하고 분해하며 다양한 실험을 통해 한국 전통예술이 나아갈 길을 제시함은 물론 공연의 영상 매체화를 통한 관객 확장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최근, 자전적 이야기를 다룬 신작 <강남오아시스>를 발표했으며, 작창을 통한 새로운 시도는 전통과 현대의 경계를 허물고 우리 민요의 본래 기능과 형태를 복원하는데 기여했다. ANN

 

자료_ 이희문 경기소리꾼 이희문컴퍼니 대표, 오방神과(OBSG)

 

안정원‧김용삼‧김서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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