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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97종 공공디자인을 일러스트 가이드라인으로 최초 개발

텍스트만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을 그림 한 장으로 도식화

등록일 2022년03월10일 15시14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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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97종 공공디자인을 일러스트 가이드라인으로 최초 개발

텍스트만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을 그림 한 장으로 도식화

 

공공디자인의 중요성을 그림 형태로 설명한 공공디자인 일러스트 가이드라인

항목별 필수 사항 확인 가능한 체크리스트, 공공디자인 일러스트 가이드라인으로 일관되고 신속하게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

 

 

서울시가 97종 공공디자인 각각에 대한 설치 일러스트 가이드라인을 개발했다. 도로, 공원, 버스정류장, 시설안내표지판 등을 그림 형태로 설명한 손쉬운 ‘공공디자인 일러스트 가이드라인’이다.

 

  일러스트 가이드라인은 텍스트만으로는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을 한 장의 그림으로 도식화해 알기 쉽게 보여준다. 정기관 및 공공디자인 사업자가 공공디자인 사업의 기획·설계부터 현장 적용·구현까지 사업의 전 과정에서 손쉽게 활용한다.

 

  지형, 배치, 형태, 재료, 색채 등 각각의 공공디자인에 적용해야 할 방향과 내용을 누구나 직관적으로 인지해 손쉽게 적용 가능하다. 서울시는 가이드라인을 제대로 적용했는지 항목별로 확인 할 체크리스트도 함께 만들었다.

 

  체크리스트는 각 항목별로 디자인의 기본방향, 지형, 배치(설치), 형태, 재료, 색채, 그래픽 요소 등 감리·검토에 필수적인 사항을 반영했는지를 확인할 수 있도록 넣었다.

 

<자전거 전용도로>

<자동차 도로>

<소화전>

<공공기관, 사설안내표지>

 

  기존 「서울공공디자인 가이드라인」은 항목별로 방대한 내용의 규정·지침을 텍스트로만 안내했다. 경험이 적은 실무공무원이나 일반시민은 이해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었다. 보는 시각에 따라 해석의 차이가 있어 적용에 혼선이 발생하는 등 현장의 어려운 문제로 일러스트 가이드라인을 제작하게 된 것이다.

 

  서울시는 공공디자인 활용의 효율성, 일관성을 높여 공공디자인의 품질을 강화하는데 기여한다. 서울시와 자치구 등 행정기관은 공공디자인 적용의 일관성을 높이고 지역별 편차를 좁힌다. 공공디자인 설치를 수행하는 사업자는 공공디자인에 대한 이해를 높여 사업기획 시 시행착오와 해석의 혼란을 줄일 수 있게 된다.

 

  서울시가 일러스트 가이드라인으로 제시한 공공디자인은 총 4개 분야 97개 항목이다. 4개 분야는 ·공공공간 ·공공시설물 ·공공시각매체 ·공공디자인사업이다.

 

  공공디자인 일러스트 가이드라인 개발에 참여한 최성호 한양사이버 대학교 디자인학부 교수는 “도시디자인 관련 가이드라인 체크리스트를 모두 일러스트레이션으로 구현한 세계 최초 사례라는 점, 서울이 가진 도시맥락과 상황을 가상의 장면들로 구현한 점, 공공디자인 심의에 필요한 정량 수치를 시각적으로 즉시 확인할 수 있는 점이 매우 차별화 된다”고 말했다.

 

  주용태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도시 환경에 있어 공공디자인의 중요성이 날로 강조되는 상황에서 공공디자인 일러스트 가이드라인으로 일관되고 신속하게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ANN

 

자료_ 서울시

손세진·진다연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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