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자기만의 수초 정원 만드는 방법에 대하여

‘아쿠아스케이프 클래스’ “아쿠아스케이프는 살아있는 세계를 만드는 일”, 생물들이 아름답게 살아가는 세계를 만들었을 때의 성취감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감동적

수조에 물속 생태계를 재현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심미적이고 예술적인 작품을 만드는 아쿠아스케이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아쿠아스케이프는 Aqua(수중)와 Landscape(풍경)의 합성어로 수초·돌·유목 등을 활용해 수조를 꾸민다.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이미지를 수조에 수중 생태계로 재현하는 형태인 네이처 아쿠아리움, 숲·계곡·산맥 같은 자연을 사실적으로 표현하는 디오라마 등이 있다.

성신미디어에서 출간한 ‘아쿠아스케이프 클래스’는 수조를 꾸미는 일은 만드는 사람의 미적 감각이 드러나기에 수경 예술에 대한 내용을 엮은 책이다.

책의 내용 중 파트 1의 아쿠아스케이프’에서는 아쿠아스케이프의 형태를 안내하고 저자를 따라 수조를 꾸미는 실습을 진행한다. 파트 2 수초에서는 수초의 구분, 수초의 선택법 등 내가 원하는 모습의 수조를 꾸미기 위한 수초 관리법과 수초 종자를 수입해 보급하고 있는 전문가인 저자만의 노하우를 아낌없이 전달한다. ‘수초 갤러리’에는 저자가 직접 찍어 모아온 130여 종의 수초 사진이 수록돼 있어 흥미롭다.

아쿠아스케이프 디자이너로 활동하는 김상현 저자(제작공방 물숲 대표)는 “아쿠아스케이프는 살아있는 세계를 만드는 일이기에 물속 세계에 살고 있는 생명에 대한 책임이 따른다”라며 “생물들이 아름답게 살아가는 세계를 만들었을 때의 성취감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감동적이다”고 설명한다. 저자의 말처럼 이 책은 처음 아쿠아스케이프에 흥미를 갖고 시작하려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며, 아쿠아스케이핑 경험과 다양한 수초의 정보를 전해준다.

임정상 편집자는 “처음 아쿠아스케이프에 관심을 가지게 된 독자와 아쿠아스케이프에 갓 입문해 전문가에게 올바른 지식을 얻고 싶었던 독자에게 아쿠아스케이프 클래스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ANN

김상현 저자, 제작공방 물숲 대표, 임정상 편집자

자료_ 성신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