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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안심도시 서울로··· 2030년까지 대기오염물질 절반 감소 목표

초미세먼지 농도 20→13㎍/㎥(35%↓), 질소산화물 88→44천톤(50%↓) 목표

등록일 2022년02월22일 15시10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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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030년까지 대기오염물질 50% 감축 목표로 질소산화물 감축에 집중

배출사업장‧공사장에 IoT 기반 상시 감시 시스템 도입으로 관리체계 고도화

 

 

서울시가 2030년까지 초미세먼지 농도 13㎍/㎥를 목표로 질소산화물 44천톤을 줄여나가겠다고 밝혔다. 지난 해 서울지역 초미세먼지 농도가 역대 최저치(20㎍/㎥)를 기록한 가운데,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안인 것이다.

 

  서울시는 지난해 9월 「서울비전 2030」을 통해 미세먼지, 기후변화 등으로부터 안전하고 회복력 강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이를 위해 ’30년까지 대기오염물질 50% 감축이라는 과감한 목표를 설정하고, 초미세먼지의 주요원인인 질소산화물 감축에 집중할 계획이다.

 

  올해 서울시는 전체 질소산화물 감축목표량 44천톤의 약 10%에 해당하는 4,200톤 감축에 나선다. 이를 위해 난방․발전, 자동차, 건설기계 등 전방위적 초미세먼지 저감 정책을 추진한다.

 

  소규모 사업장의 노후 대기오염물질 방지시설을 처리 효율이 높은 최신 시설로 교체하면 설치비용의 90%를 서울시가 지원한다. 올해는 143개소의 사업장을 대상으로 지원하고 2025년까지 전체 사업장(852개소)의 노후시설 교체를 완료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2019년부터 236개소의 노후 방지시설을 교체해왔다.

 

  대규모 배출사업장의 질소산화물 연간 배출허용총량을 직접적으로 규제하고, 사업장별 배출허용총량을 지속적으로 줄여나갈 계획이다.

 

  서울시는 각 지역의 고농도 원인 분석, 배출원 및 취약계층 이용시설 분포도 등 데이터를 기반으로 지역별 맞춤형 미세먼지 대책을 추진해 정책 효과를 더욱 높인다는 계획이다.

 

  한편 시는 올해 5등급 노후경유차 4천여 대의 저공해 사업을 마무리하고 내연기관차의 단계적인 운행제한 확대를 위한 중장기 추진 방안 마련에 나선다고 밝혔다.

 

  노후 건설기계의 경우 저공해 조치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서울시 발주 관급공사장 내 사용을 제한하고 있다. 또한 1만㎡ 이상 대형 공사장 중 먼지 발생이 많은 공사장을 ‘친환경공사장’으로 지정해 저공해 건설기계 사용을 유도하고 있다.

 

 


<배출시설 IoT 측정>

 

 

  또한 시는 실시간 IoT 측정 장비를 대폭 확충해 공사장 및 배출사업장에 원격 감시 시스템을 가동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현장점검 위주였던 기존 관리방식을 보완하고, 배출원 관리 수준을 높여 공사장 비산먼지로 인한 시민 불편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연식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지속적인 저감대책 추진으로 지난 해 역대 최저치의 초미세먼지 농도(20㎍/㎥)를 기록했으나 대기환경기준(15㎍/㎥) 충족과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수준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전방위적인 정책 추진이 필요하다”면서 “2030년까지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반으로 줄여 미세먼지 걱정 없는 안심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ANN

 

자료_서울시

 

이영란‧손세진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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