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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적 권위 <로에베 재단 공예상>展 7월 '서울공예박물관'에 온다

3천 명 넘는 참가자 중 파이널리스트에 선정된 세계 공예작가 30인 작품 한 자리

등록일 2022년02월17일 19시25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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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공예박물관-스페인 로에베(Loewe) 재단 협력전시 개최

전 세계 공예‧디자인 등 전문가 방한 예정

 

 

 

국제적 권위의 <2022년 로에베 재단 공예상(Loewe Craft Prize)> 최종결선에 오른 세계 각국 30인 작가의 공예작품들을 오는 7월 서울에서 만날 수 있다.

 

   서울공예박물관은 스페인 로에베 재단과 함께 7월 한 달 간 <2022 로에베 재단 공예상> 전시를 연다고 밝혔다. 서울공예박물관에서 열리는 첫 국제 전시로, 공예‧디자인‧건축 등 세계 각국의 전문가가 방한한다.

 

   <로에베 재단 공예상>은 스페인을 대표하는 패션 브랜드 로에베(Loewe)의 로에베재단이 2017년 제정한 상으로 전 세계적으로 가장 주목받는 공예작가와 작품을 선정한다. 매년 전 세계에서 2~3천 명의 공예작가들이 참가할 정도로 세계 공예 무대에서 권위와 인지도가 높다. 장인 정신을 되살리는 동시에 전통, 혁신, 재료, 창의성 등에 초점을 둬 작품을 선정‧시상하고, 공예작가를 후원하기 위한 취지로 시작됐다.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되는 30인의 결선작품은 매년 각국의 공예를 대표하는 박물관에서 전시된다. 올해는 국내 최초이자 유일의 공예 전문 박물관인 ‘서울공예박물관’이 개최지로 낙점됐다.

 

 

<2017 스페인 마드리드 왕립 스페인 건축가협회>

 

   역대 전시는 스페인 마드리드의 왕립 스페인 건축가협회(2017), 영국 런던의 디자인박물관(2018), 일본 도쿄의 소게츠재단(2019), 프랑스 파리의 장식미술관(2021)에서 개최됐다.

 

   올해 <로에베 재단 공예상>에서는 116개국 약 3,100명의 참가자 중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1차 심사를 거쳐 파이널리스트 30인이 선정됐다. 특히 국내 작가는 역대 가장 많은 7명으로 한국 공예의 높아진 위상을 입증했다.

 

   전시 개막 하루 전인 6월 30일에는 30인 중 최종 우승자를 가리기 위한 심사가 진행되고, 이 자리에서 우승자를 발표한다. 이를 위해 세계 각국의 공예, 디자인, 건축, 저널리즘, 예술비평, 박물관 등 분야의 전문가 13명과 해외 기자들이 서울을 찾을 예정이다.

 

   서울공예박물관은 전 세계 공예인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축제이자 경연의 장인 <로에베 재단 공예상> 전시에 맞춰 다양한 기획전시를 개최해 국내 공예의 발전상을 세계에 소개한다는 계획이다.

 

   김수정 서울공예박물관장은 “국제적 권위의 <로에베 재단 공예상> 전시를 통해 서울시민들이 세계적으로 우수한 공예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또한 이 시기에 맞춰 한국의 동시대 공예작가와 장인들의 작품을 다채롭게 소개하는 기획전시를 준비해 우리 공예의 발전상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ANN

 

자료_서울시

전예원‧윤예진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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