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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삶에 숨겨진 ‘오아시스’를 찾는 여정, 이희문의 ‘강남오아시스’

2021 쏭폼스또리즈(Song form stories) #1 ‘강남오아시스’

등록일 2022년02월08일 09시57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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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삶에 숨겨진 ‘오아시스’를 찾는 여정, 이희문의 ‘강남오아시스’

이희문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은 신작 쇼케이스, 2021 쏭폼스또리즈(Song form stories) #1 ‘강남오아시스’

 

 


 

『이희문에게 있어 유년시절이란 ‘아버지의 부재’를 빼놓고 말할 수 없다. 그때 형성된 자아는그의 예술세계에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아버지의 부재는 상처가 아닌 희문의 예술적 원천이 되어있었다. 그 사실을 깨닫는 순간, 그만의 오아시스였음을 발견하였다.』

 

 


캐스팅_이희문

 

이희문컴퍼니가 오는 2월 18일부터 20일까지 세종문화회관 S시어터에서 신작 ‘강남오아시스’를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민요를 시작하기 이전인 20대까지의 삶을 3부작으로 그려내는 시리즈로 이희문의 아주 사적인 이야기를 노래로 담고 있다.

무대에서 ‘가족’은 우리의 가슴을 울리며 모든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이야깃거리이다. 똑같은 주제를 다뤄도 매번 새로운 감동을 전할 수 있다는 것이다. 책, 영화, 공연 등 가족에 대한 작품들이 꾸준히 나오는 이유이기도 하다. ‘아버지의 부재’에 대한 이야기가 담긴 ‘강남오아시스’는 이희문만의 아주 사적인 이야기이지만 관객들에게는 각자의 ‘아버지’ 또는 가족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이 된다.

 




 

이번 무대는 이희문이 직접 작품의 시놉시스 및 작창에 참여하는 첫 작품으로, 그만의 예술세계를 진솔하고 담담하게 보여준다.

한편, 흑인음악 기반의 프리연주 밴드 까데호와의 호흡도 눈여겨볼 만하다. 최근 큰 주목을 받고 있는 까데호는 말 그대로 자유로운 연주를 하기로 유명하다. 라이브 묘미의 정수를 보여주는 까데호의 프리연주와 정해진 형식 속에서 극을 이끌어가야 하는 이희문이 만들어내는 오묘한 조합이 더욱 기대된다. ANN

 

이희문 이희문컴퍼니 대표

자료_ 세종문화회관

 

김인영‧신정은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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