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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 50+세대의 라이프스타일 변화 연구한 <서울시 50+세대 실태조사 보고서> 발표

서울시50플러스재단, 서울시 50+세대 포스트코로나 라이프스타일 연구 및 발표

등록일 2022년01월28일 17시34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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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50플러스재단, 서울시 50+세대 포스트코로나 라이프스타일 연구 및 발표

코로나19 이후 경제적, 신체적・감정적, 사회적 측면에서 라이프스타일 변화 경험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코로나이후 50+세대의 라이프스타일 변화를 연구한 <서울시 50+세대 실태조사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코로나19 전후로 50+세대의 삶의 방식이 어떻게 변화했는지에 대한 분석을 포함해 50+세대의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파악하고 향후 지원안을 마련하는 데에 활용하기 위해 추진했다.

 


 

   서울시 50+세대는 코로나19 이후 남성보다는 여성이, 연령이 높고 소득이 낮을수록 근로시간 감소를 더 많이 경험했다.

 

   가구소득의 경우, 월 700만원 이상의 소득을 얻는 집단은 26.0%가 근로시간 감소를 경험한 것에 비해 월 200만원 미만의 소득을 얻는 집단은 60.7%가 근로시간 감소를 경험해 그 격차가 컸다.

 

 

 

   또한 코로나19로 신체활동이 절반으로 축소했고 고립감 및 우울감을 겪는 등 신체・정신적, 사회적 변화를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 조사에서 응답자의 절반 이상은 코로나19로 인해 신체활동 감소(53.6%)와 고립감(53.9%) 및 우울감(50.7%)을 겪었다고 답했다. 건강 악화 요인 역시 ‘감염병에 대한 불안감’이 37.6%로 1위를 차지했다.

 

   대면활동 또한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는 여가(54.2%), 사회참여(41.5%), 일(32%) 순으로 활동이 축소되었다. 반면, 디지털기기 사용이 늘어났다는 응답은 48.6%로 비대면 활동이 증가했음을 알 수 있다.

 

 

   서울시 50+세대는 연령대에 따라서도 서로 다른 고용 현황과 관심사를 보였다. 특히 60세를 기점으로 정규직의 비율이 큰 폭으로 낮아졌으며 노후준비와 건강이 주된 관심사로 나타났다.

 

   고용 현황의 경우, 퇴직시기인 60세를 전후로 변화를 보였다. 정규직의 비율은 45~49세 60.7%에서 65~69세 7.1%로,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감소했다.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가장 필요한 정책으로는 소득보장을 꼽았으며 그 다음으로는 노후설계 지원에 대한 필요성이 높게 나타나는 경향을 보였다.

 

   실태조사 결과를 종합할 때, 서울시 50+세대를 위한 지원 정책은 변화된 라이프스타일을 바탕으로 연령별 활동 및 관심사에 맞춘 노후준비 지원 정책이 필요한 것을 알 수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활동 반경이 줄어들고 온라인 기기 사용 정도가 높아짐에 따라, 온라인을 통해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창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50+세대의 사회활동 참여를 지원하기 위해서는 온라인으로 시작하여 오프라인으로 이어지는 프로그램의 개발 및 연계가 필요하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 황윤주 정책연구센터장은 “50+세대라도 연령대나 소득수준, 코로나 19 영향 등 다양한 요소에 따라 지원이 필요한 정책의 영역과 수준이 다르다”며 “분석자료를 바탕으로 향후 50+세대의 다양한 수요에 적합한 맞춤형 정책과 사업을 수립하는데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ANN

 

자료_서울시

 

손세진‧서민경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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