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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엄×여행

공간 큐레이터가 안내하는 동시대 뮤지엄

등록일 2019년11월03일 17시53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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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공간 큐레이터의 관점으로 기록한 뮤지엄 여행기다. 국립민속박물관의 디자인 담당 큐레이터이자 전시 디자이너로 활동하는 저자는 10여 년 동안 11개 국가, 25개 도시, 38곳의 세계 각지 뮤지엄을 직접 발로 누비며 기록했다. 그 전문성에 잘 드러나듯 이 책은 독자들에게 공간 큐레이터의 관점에서 뮤지엄의 공간 미학적 특징을 발견하고 세계 여러 뮤지엄 관람 경험을 제공한다. 저자 최미옥은 “과거이면서 현재이고, 또 미래의 장소”가 뮤지엄이라며, 뮤지엄이라는 장소에 대해 사람들이 갖고 있는 기존 이미지와 고정관념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한다. 본문의 오래된 미래, 정지된 흐름, 다가올 추억, 준비된 우연, 낯선 공감, 무한한 경계, 새로운 기억이라는 7개 관점에서 잘 드러나듯 그 속에서 저자는 과거를 담고 있지만 미래 지향적이고, 공적이면서 사적이기도 하며, 경계가 있지만 무한한 확장 가능성을 제시한다. 저자 최미옥은 국립민속박물관 학예연구사, 건축학 박사이다.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언어학을, 건국대학교 건축대학원과 홍익대학교 일반대학원에서 각각 공간 디자인과 건축을 전공하고 현재 국립민속박물관 전시 디자인 담당 큐레이터로 재직 중이다.

 

 

 

뮤지엄×여행

공간 큐레이터가 안내하는 동시대 뮤지엄

최미옥 지음∣404쪽∣19,000원∣(주)아트북스 발행

 

 

 

전예원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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