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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안을 찾아서 2권’ 소설책

진리를 찾고자 고뇌하면서 사랑과 죽음, 그리고 선과 악의 경계선에서 진정한 인간의 참모습을 바라본다.

등록일 2022년01월14일 10시47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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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안을 찾아서 2권’ 소설책

한국판 데미안이 진통 속에서 태어나다, 진리를 찾고자 고뇌하면서 사랑과 죽음, 그리고 선과 악의 경계선에서 진정한 인간의 참모습을 바라본다.

 

 


 

남민우의 장편소설 ‘데미안을 찾아서 2권’이 책으로 나왔다.

1편 ‘데미안을 찾아서’는 주인공 민(敏)의 어린 시절부터 대학까지의 성장 과정을 그린 장편소설이다. 연속 출간한 ‘데미안을 찾아서 2’는 제대한 민이 성숙한 모습으로 삶을 헤쳐 나가는 과정을 그린 순수문학 작품이다. 진리를 찾고자 고뇌하면서 사랑과 죽음, 그리고 선과 악의 경계선에서 진정한 인간의 참모습을 바라본다.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일상을 주제로 자신의 이야기처럼 담았다.

“바람이 있다면 청년에겐 꿈과 자아를 뒤돌아보는 계기가 되고 어른에겐 향수와 추억을 되살리고 모든 이에게 글이 주는 소소한 즐거움과 함께 잔잔한 여운이 마음에 남길 바랄 뿐이다.

욕심을 낸다면 인간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그리며 순수문학의 면모를 가지고 시대를 넘어 글을 접하는 모든 이에게 영감으로 다가가길…”

 

“민은 역으로 들어오는 기차를 타고 부산으로 향한다. 제대를 한 것이다. 설국의 아름다움을 즐기며 앞으로의 삶에서 진리와 진실을 찾고자 다짐한다. 자갈치시장에서 자축을 하며 바닷바람과 소주를 들이켠다. 드디어 긴 겨울잠에서 깨어나 현실 세계로 첫발을 디딘다. 그리운 얼굴 중에 가장 궁금하고 두려웠던 철규와의 만남에서 민은 철규가 그동안 어둠의 세계에서 솟아오르고 있음을 본다. 민은 철규가 운영하는 목마(木馬) 술집에 가서 그의 실체를 느낀다. 선과 악에 대해 이야기하며 데미안의 아브락사스와 무한한 힘을 가진 메타트론 신을 신봉하며 자신을 합리화하는 철규. 하지만 민에게 철규는 더 큰 악의 세계에 있을 뿐. … 민은 엘리제의 편지를 받아 들고 뉴욕으로 향한다. 구름 속 지니에게 세 가지 명령을 하고 뉴욕에서 잊지 못할 멋진 시간을 엘리제와 함께한다. 맨해튼과 프리스턴대학에서 시간을 보내며 추억을 쌓는다. 센트럴파크,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 자유의 여신상을 구경하고 밤에는 ‘블루노트’ 재즈 바와 ‘팬텀 오브 오페라’를 즐기며 엘리제와의 황홀한 키스에 빠져든다. … 슬픈 사연의 ‘능소화’ 시(詩)를 읽고 민은 엘리제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것을 직감한다. 결국 엘리제는 민에게 이별 통보를 보내지만 민은 끝까지 엘리제를 믿으며 기다린다. 민은 철규 어머니의 생신을 위해 절에 찾아가고, 그날 황금나비로 변한 철규의 목소리를 듣는다. 민은 결국 학업을 포기한 엘리제를 만나고 처음 데이트를 한 유엔공원에서 엘리제의 아픔을 사랑으로 품는다. 가장 강렬하고 감미로운 키스를 하면서…

책의 내용은 동면에서 깨어나다, 목마, 엘리제의 노래, 잔인한 봄날, 사느냐 죽느냐, 뉴욕, 폭풍의 밤, 예언, 추억의 망각, 인도, 너의 아픔을 나의 사랑으로 등으로 전개된다.

저자 남민우는 부산과 뉴욕, 인도를 배경으로 애틋한 사랑, 인간의 미묘한 감정, 자연의 완벽한 아름다움을 문장과 시(詩)로 표현하고자 했다. 어둠의 세계, 죽음, 신에 대한 이야기도 자연스레 오버랩된다. 흥미진진하며 탄탄한 스토리와 반전은 독자로 하여금 단숨에 책을 읽게 만들 것이다. 정신적인 힐링과 만족은 자연스레 덤으로 따라오리라 믿는다. ANN

 

남민우 지은이

자료_ 바른북스 

김인영‧송예린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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