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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022년 친환경 보일러 지원규모 2배로 확대

취약계층, 민간보육시설, 민간 경로당 등 우선 지원, 신청 시 노후보일러 인증해야···

등록일 2022년01월11일 19시14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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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보일러 교체 지원, 2021년 대비 보급규모 2배 늘린 총 11.5만대 지원

2015년부터 48만대 보급으로 질소산화물 961톤, 이산화탄소 9만2천톤 감축 효과

 

 

 


 

서울시는 2022년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 교체 보조금 지원을 1월 10일부터 시작했다. 이번 보급 규모는 지난해 대비 약 2배가 늘어난 11.5만대로, 총 120억원을 지원한다.

 

   시는 올해 지원금액을 대당 10만원으로 책정했다. 지원금액이 줄어든 대신 보급물량을 2배로 늘려 온실가스와 미세먼지 저감에 효과적인 친환경보일러를 더욱 많이 보급하려는 취지다.

 

   저소득층 지원금액은 60만원으로 지난해와 동일하다. 그간 저소득층이 세입자일 경우 친환경보일러 지원신청을 하더라도 지원받기 어려웠으나, 올해부터는 주택소유주의 임대계약 연장 동의서를 제출하면 저소득층 임차인에게도 60만원을 지원한다. 시는 이를 통해 설치비 부담으로 노후보일러를 교체하지 못한 저소득층의 설치비 부담을 줄여 친환경보일러 보급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시는 10년 이상 노후보일러를 교체하는 저소득층, 민간 보육원, 민간경로당 등 소외계층에 우선적으로 지원하며, 10년 이상 노후 보일러는 오래된 보일러 순으로 지원한다. 공공시설, 신축건물 내 설치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보일러 구매자는 보조금을 차감한 금액으로 공급자(판매 대리점 등)와 계약을 체결하고 공급자는 자치구에서 보조금 지급을 확정 받은 후 보일러를 설치해야 한다. 구매자가 보일러를 설치한 후 사후에 보조금 신청하는 방법도 가능하다.

 

   서울시는 지난 2015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친환경 보일러 약 48만대를 보급했다. 이는 질소산화물(NOx) 961톤, 이산화탄소(CO2) 9만2천 톤의 감축효과가 있다. 또한 도시가스 3,816만㎥를 절감한 양으로, 약 6만 4천 가구가 1년 간 사용할 수 있는 도시가스 양이다.

 

   한편 서울시는 겨울철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시행되는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2021.12~2022.3)에 친환경보일러 8만대를 집중적으로 보급할 예정이다.

 

   임미경 녹색에너지과장은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로 교체하면 노후보일러 보다 도시가스비용 절감뿐만 아니라 미세먼지 개선 및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크다”며 “시민들께서 대기환경개선과 난방비 절감을 위해 친환경보일러로 교체하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ANN

 

자료_서울시

손세진‧이신현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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