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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대성당의 감성적인 시간적 흐름 읽기ㆍ사계(四季)’

건축가 임진우의 ‘명동성당화첩’ 초대전

등록일 2021년12월25일 10시03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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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성당화첩'전을 통해 전해지는 건축가 임진우의 감성적인 그림 읽기
'명동대성당ㆍ사계(四季)’, “Without love, We have nothing.....”

 


 

건축가 임진우(정림건축)의 '명동성당화첩' 초대전이 내년 1월 9일까지 명동성당 지하 1898 문화광장에서 마련된다. 

이번 전시는 명동의 역사와 장소적 가치의 중심, 명동성당을 운치 있게 그려낸 건축가 임진우의 붓 터치를 감상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풍경을 그림으로 담아내는 시간만큼은 머릿속을 리셋할 수 있어서 유익하다. 일종의 정신세계 속 여백을 만드는 일이 치유와 여백이 만들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힌 건축가의 말처럼 임진우의 감성적인 화첩은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달래주기에 충분하다.

 

"명동성당은 한국 천주교의 대표적인 고딕 양식 건축물로 명동의 랜드마크다. 특히 외장재료로 사용된 적벽돌의 치장 쌓기 디테일에서는 벽돌공의 놀라운 숙련이 담겨있고 다양한 색상과 종류의 벽돌이 정성스럽게 사용되었다. 수직적인 종탑의 조형은 가톨릭 교회의 신앙과 경건함을 상징하고 있다. 명동성당은 한국 근 현대사의 격변기를 관통하는 역사의 현장이었다."

 


 

"120여 년을 한결 같이 우리 민족의 애환과 함께 했고 사회정의를 구현하며 소외된 소수 약자의 편에 서서 숭고한 책무를 지켜왔다. 명실 공히 서울시민뿐만 아니라 한국인의 가슴속에 우리 사회와 건축을 대표하는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명동성당은 서울시민들에게는 익숙한 풍경이지만 건축가의 눈으로 해석하고 감성을 담아 기록했다."

 



 

 

“가까이 보아야 예쁘고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는 시구처럼 건축물도 자주 방문하고 자세히 볼수록 그 아름다움을 더 많이 볼 수 있다. 지난 1년 동안 성당을 자주 답사하며 스케치로 기록하는 과정에서 명동성당에 더욱 애착을 갖게 되었고 작업에 보람과 성취를 느낀다.“ 건축가 임진우의 명동성당화첩에 담긴 감성적인 이야기다. ANN

 


 

 

 

임진우 건축사
, (주)정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
전시_ 명동성당 지하 1898 문화광장, 2021.12.10.~2022.1.9

김용삼‧최윤지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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