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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준 ‘다다익선’은 우리에게 무엇을 가져다주었나? ‘미술과 보존과학’ 학술심포지엄

백남준의 다다익선에 대한 보존관리 방안, 미디어아트 보존 방향성 등을 논의하는 뜨거운 담론의 장

등록일 2021년12월08일 09시10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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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준 ‘다다익선’은 우리에게 무엇을 가져다주었나? ‘미술과 보존과학’ 학술심포지엄

「2021 미술과 보존과학」 학술심포지엄 온라인 개최, 백남준 <다다익선> 보존관리 방안, 미디어아트 보존 방향성 등 논의, <다다익선> 국내·외 예술계에 미디어아트 작품의 본질과 보존·복원 범위, 방향에 대한 화두를 던져

 


아카이브 전시 《다다익선 이야기》 전경 (2019)

 

국립현대미술관이 12월 10일까지 「2021 미술과 보존과학」 학술심포지엄 《백남준 ‘다다익선’은 우리에게 무엇을 가져다주었나?》를 마련한다.

국립현대미술관 유튜브를 통해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은 백남준의 <다다익선> 보존·복원 성과를 공유하고 성공적인 보존·복원 및 중장기 안정적 운영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에 설치되어 널리 알려진 백남준(1932~2006)의 <다다익선>(1988)은 과천관 건립 및 '86년 아시안 게임, '88년 서울올림픽 등 국가적 행사와 맞물려 미술관 건축 특성에 맞게 기획·제작된 작품이다. 총 1,003대의 브라운관(CRT) 모니터가 활용된 <다다익선>은 백남준 작품 중 단연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작품은 지난 2003년 모니터를 전면 교체하였고 이후 15년 동안 수리를 반복해오다 2018년 2월 전면적인 보존·복원을 위해 가동을 중단했다. 국립현대미술관 측은 2020년부터 2022년까지 <다다익선> 보존복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작품의 원형을 최대한 유지하되 불가피한 경우 일부 대체가능한 디스플레이 기술을 도입하고자 하는 취지의 작업이다.

 


다다익선 설치를 구상하는 백남준 (1987)

 

심포지엄에는 이정성 백남준문화재단 이사의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권인철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사가 <다다익선> 보존·복원 진행 과정과 향후 계획에 대해 발표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마르티나 하이드보글(Martina Haidvogl) 스위스 베른예술대학 현대미술보존 교수, 죠슈아 처칠(Joshua Churchill) 미국 샌프란시스코 현대미술관 작품보존 전문가가 백남준의 (1965/1999)의 보존 및 관리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 패트리샤 팔카오(Patricia Falcao) 영국 테이트 모던 보존전문가가 조던 울프슨(Jordan Wolfson)의 작품 보존 사례로 조각 보존전문가와 미디어아트 보존전문가의 협업에 대해 발표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 도르카스 뮬러(Dorcas Muller) 독일 예술과 매체 기술센터(ZKM) 비디오 복원실 팀장과 피터 올렉식(Peter Oleksik) 뉴욕 현대미술관 보존전문가가 각각 ‘전자미술의 재평가’와 ‘시간 기반 매체 보존의 기술적 변동성’을 주제로 발표한다. 타이라 유이치로(平諭一郞) 동경예술대학교 특임교수는 미디어아트 특성에 따른 보존 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신기운 영남대학교 트랜스아트과 교수는 확장 가상세계(메타버스)를 활용한 미디어아트 보존의 미래 확장성과 재생-재현 가능성에 대해 발표한다.

 


다다익선 (1988)


320여 대 수복 후 다다익선(2015) ⓒ 남궁선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장은 “이번 학술심포지엄은 <다다익선>이 던진 화두를 함께 고민하고 향후 국제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2022년은 백남준 탄생 70주년인 만큼 미디어아트의 선구자인 백남준의 역작이자 국립현대미술관 과천의 상징인 <다다익선> 복원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것”이고 밝혔다.

 


 

지난 2006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6회를 맞이한 국립현대미술관의 ‘미술과 보존과학’ 학술심포지엄이 국내외 미술품 보존 기술 교류 및 담론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에서 눈여겨 볼 만하다. ANN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 관장

자료_ MMCA

 

김정연·손세진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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