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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식물원, 미디어아티스트 이이남 기증전 <다시 태어나는 빛, 양천> 개막

2019년 기획전 이후 작품 기증으로 열려… 러닝타임 23분, 22m 이르는 대작

등록일 2021년12월03일 18시44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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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태어나는 빛, 양천>, 겸재 정선의 '양천팔경첩'을 작가 이이남만의 2019년 미디어아트로 재해석

이이남, 영국 테이트모던․폰토니 갤러리 등 서 전시한 한국 대표 미디어 아티스트

 

 

 

서울식물원은 지난 2019년 시민의 큰 호응과 관심속에 성황리에 진행했던 미디어아티스트 이이남의 전시를 재개최한다.

 

   12월 1일 부터 서울식물원 내 '마곡문화관'에서 미디어아티스트 이이남 기증전 <다시 태어나는 빛, 양천>을 만나볼 수 있다. 전시는 내년 4월 17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2019년 열린 기획전 <빛의 조우> 이후 이이남 작가가 서울식물원에 작품 <다시 태어나는 빛, 양천>을 기증하면서 열리게 됐다.

 

 

<다시 태어나는 빛, 양천>

 

   작품 <다시 태어나는 빛, 양천>은 조선 후기, 서울식물원이 위치한 지역인 양천 현령을 지낸 겸재 정선의 '양천팔경첩'을 작가 이이남이 2019년 미디어아트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이번 기증전의 제목이자 작품명인 <다시 태어나는 빛, 양천>은 영상 작업의 근원이 되는 '빛'과 볕이 잘 드는 지역이라는 의미의 '양천'을 중의적으로 표현했다.

 


다시 태어나는 빛, 양천

 

   작가 이이남은 "그동안 작품 소재로 여러 차례 사용해 왔던 겸재 정선의 흔적이 남아있는 곳에서 지역 역사와 연계한 작품을 제작하고 기증으로 이어졌다는 점이 뜻 깊다"며 "이번 기증전을 통해 더 많은 시민에게 작품을 선보일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이이남 작가는 영국 테이트모던․폰토니갤러리, 스위스 리트베르크뮤지엄, 2018광주비엔날레 등 국내․외에 참신한 미디어아트를 선보여온 한국을 대표하는 미디어아티스트로, 지난해 영국에서 가장 많은 관람객이 찾은 현대미술관 '테이트모던' <뿌리들의 일어섬>을 비롯해 프랑스, 벨기에, 룩셈부르크 등 국․내외 주요 미술관, 비엔날레에서 활발히 작품을 내놓으며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다시 태어나는 빛, 양천  중 겸재 정선의 ‘양천팔경도’를 재해석한 부분

 

   한정훈 서울식물원장은 "훌륭하고 뜻 깊은 작품을 서울식물원에 선뜻 기증해주신 세계적인 미디어아티스트 이이남 작가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참신한 기획전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개최하여 서울을 대표하는 문화공간으로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ANN

 


서울식물원 전경


마곡문화관

 

자료_서울시

 

최윤지‧진다연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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