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한국리모델링건축대전 준공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3.1빌딩 리모델링’

커튼월 원형 보존과 깊이감을 더한 리모델링 수작이란 평가를 받아

2021 한국리모델링건축대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삼일빌딩 리모델링

한국리모델링협회가 주최한 2021 한국리모델링건축대전에서 삼일빌딩 리모델링이 대상인 국토교통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정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와 ㈜건축사사무소 원오원아키텍츠가 설계한 삼일빌딩 리모델링은 KCC건설이 시공했다.

서울특별시 종로구 청계천로에 연면적 35,010.61㎡, 지하 2층, 지상 31층 규모로 지어진 삼일빌딩 리모델링은 커튼월 원형 보존과 깊이감을 더한 리모델링 수작이다. 건축가는 기존 커튼월의 구조적 재료적 원형을 유지하면서 단열성능을 만족하도록 성능을 향상시켰으며 내부의 그레이징 멀리언의 깊이를 늘려 기존보다 정면의 깊이감을 더했다. 3.3m 층고의 낮고 어두운 지하공간은 주차 공간이었던 외부 공간을 비우고, 선큰 가든을 도입하여 청계천과 함께 삼일대로변의 또 하나의 개방된 공간으로 작동한다.

김중업 건축가가 설계해 1970년 준공한 삼일빌딩은 그 자체가 근대문화유산으로서 가치를 지닌다. 건물의 헤리티지는 저층부의 중요한 건축 및 인테리어 요소로 디자인한 것이 특징적이다. 원형 계단을 위한 보이드를 계획해, 남겨진 보와 주변에 슬래브 단면 및 기둥 2개소를 마감하지 않고 원형의 콘크리트 구조체를 자연스럽게 드러내어 새로운 마감재와 이질감 없이 자연스럽다.

한국리모델링건축대전 환경부장관상에는 에스엔건축사사무소에서 설계한 해아전(아이들센터)가 수상했고 우수상은 간삼건축에서 설계한 장교통 한화빌딩 리모델링, 진짜노리건축사사무소에서 설계한 ‘새롭게 태어난 폐산업시설, 해동 문화예술촌’이 한국리모델링협회 회장상을 수상했다. 특선에는 장생포문화창고 A-Factory(싸이트플래닝건축사사무소 설계),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 리모델링(간삼건축 설계), 그랜드 조선 부산(희림건축 설계), 배산정(오앤에이건축, 하오건축사사무소 설계), SFC OLED 연구소(정림건축 설계)가 각각 수상했다.

시상식은 지난 9월 9일 포스코건설 더샵갤러리 3층 POSCO E&C HALL에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협회 창립 20주년 기념 리모델링 산업 발전 공로자 표창과 함께 진행됐다. ANN

자료_ 한국리모델링협회, 정림건축

설계사_ ㈜정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 ㈜건축사사무소 원오원아키텍츠

수행부서_ 정림건축/ 설계1그룹, TL_ 김해진, Team_ 김현삼, 조성원, 백혜정, 손동기, 김재현, 김정연, 김승택, 정보근, GP_ 박재완, CR_ 전상우, 정목조, CM_ 안인석(단장), 김성식, 김선식

위치 : 서울특별시 종로구 청계천로85, 용도 : 업무시설, 근린생활시설, 대지면적 : 1,877.40㎡, 건축면적 : 1,090.58㎡, 연면적 : 35,010.61㎡, 건폐율 : 58.09%, 용적률 : 1,704.87%, 규모 : 지하 2층, 지상 31층, 구조 : 철골조, 철근콘크리트조

협력업체 : 콘셉트설계_ 건축사사무소 원오원아키텍트, 구조_ ㈜네오크로스구조엔지니어링, 기계설비_ ㈜정도설비, 전기_ ㈜나라기술단, 소방_ (주)남도소방, 토목_ (주)세광엔지니어링, 조경_ 솔토조경(주), 커튼월_ 위더스이엔지, 사진_ 윤준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