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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희 시인의 시집 ‘유리벽’

현대시와 정형시를 오가며 짙은 은유를 압축과 리듬에 내포시킨 맑은 시 세상

등록일 2021년11월23일 17시16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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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희 시인의 시집 ‘유리벽’

현대시와 정형시를 오가며 짙은 은유를 압축과 리듬에 내포시킨 맑은 詩세상

 


 

동서예향 대표인 한창희 시인이 시집 '유리벽을 출간하고, 교보문고에 출시했다.

정성수 시인은 “내밀하고 아름다운 비유적 문장은 시들을 돋보이게 한다. 산문적이고 난해한 시들은 독자들로 하여금 시에서 멀어지게 하는 요인 중의 하나라는 것을 간파하고 시의 정도를 유지하고 있음은 다행스럽다. 그의 시편들은 소박하고 단순하다. 시인의 시 세계가 밝고 맑으며 투명하고 순수하고 아름답다. 구도자가 찍은 발자국 같은 시들은 고단한 삶을 노래함으로써 잔잔한 감동을 주고 영혼을 울린다. 시를 대할수록 놀랍고 경이롭기까지 하다”고 평론한다.

주영숙 시인은 “자유시와 시조가 자연스레 어우러진 그의 노래엔 이제는 그만 우리 사이에 가로놓인 유리벽을 허물어버리자고 하는 강렬한 메시지가 존재하고 있다”고 평론한다.

오영록 시인은 “현란한 수사나 췌언도 없이 담백하고 깔끔한 동동주처럼 빚었다. 시란 또한 이렇게 잘 익어야 읽을수록 깊은 맛이 나는 것이다. 시란 무엇인가? 어쩌면 성찰이다. 유리벽에는 시인의 진정한 성찰이 들어있기에 사변적(思辨的)으로 읽히지 않는 이유이기도 하다. 또한 현학(衒學)도 보이지 않으니 누구나 읽어 공감하기 좋다”고 평론한다. ANN

 

자료_ 동서예향

김정연‧손세진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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