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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우의 ‘평범한 하루, 그 어느 날’

지극히 개인적인 이야기가 이 시대를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의 보편적인 이야기로 승화돼

등록일 2021년11월22일 17시57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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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우의 ‘평범한 하루, 그 어느 날’

평범해 보이는 하루의 특별함을 추억으로 담아내는 그 어느 날에 대한 이야기, 지극히 개인적인 이야기가 이 시대를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의 보편적인 이야기로 승화돼

 

 


‘평범한 하루, 그 어느 날’, 이동우 지음, 좋은땅출판사, 276p

 

일상을 담아낸 다양한 이야기는 하나의 커다란 이야기로 연결되며 전체적인 서사구조를 완성한다. 그것은 서로 다른 듯하지만 닮아 있다. 앞의 이야기를 읽으면 뒤의 이야기가 궁금해지는, 그래서 마치 한 편의 소설을 읽는 듯한 그런 느낌이다. 어떤 것은 때로 아쉽고 어떤 것은 때로 미안하고, 어떤 것은 후회가 되고 어떤 것은 후회해도 이미 늦다.

저자 이동우의 말처럼 이 책은 어머니와 아버지, 그리고 가족에 대한 일상을 담은 이야기다. 누구나 있을 수 있는 평범한 하루하루를 쓴 책이다. 누구에게나 다가오는 평범한 하루에 대한 이야기, 그래서 책을 읽다 보면 그것이 마치 내가 경험했던 일처럼 전해진다. 지극히 개인적인 이야기가 이 시대를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의 보편적인 이야기로 승화된다.

일상에서 평범하다는 것은 도대체 무엇일까. 누구나 있을 수 있는 일이지만, 그 일을 겪는 당사자들의 대응이 제각각 다른 것은 어떤 이유일까 생각해 본다. 평범해 보이지만 평범한 것들이 쌓여 새로움을 낳고, 새로움은 우리의 삶을 형성한다. 평범한 하루하루가 결국 평범하지 않은 것이다. 아침에 일어나서 출근하는 반복되는 일상. 매일 똑같은 것 같지만 그 속에는 새로움이 담겨 있다. 아침에 느끼는 기분, 지하철의 분위기, 사람들과 나누는 대화 등 우리 주변은 새로운 것들로 가득 차 있다. ANN

 

자료_ 좋은땅출판사 

김정연‧전예원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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