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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수준의 초고압 직류송전 케이블 시험장 준공

세계 최고 수준의 HVDC 케이블 실증시험장으로 전력 계통의 미래를 대비하고 국내 케이블 제작사의 국제 경쟁력을 높일 것

등록일 2021년10월28일 10시58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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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수준의 초고압 직류송전 케이블 시험장 준공

세계 최고 수준의 HVDC 케이블 실증시험장으로 전력 계통의 미래를 대비하고 국내 케이블 제작사의 국제 경쟁력을 높일 것

 

정승일 한전 사장이 HVDC 케이블 시험장 준공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한국전력이 초고압 직류송전(이하 HVDC) 사업 추진의 기반이 되는 HVDC 케이블 시험장을 구축하고 10월 27일 준공식을 가졌다. 국내 HVDC 추진사업은 서남해 해상풍력, 제주 신재생 전력망 연결 등을 말한다. HVDC 케이블 시험장은 세계 최고 전압[2]의 ±800kV급 HVDC 케이블을 국제표준으로 실증시험(동작·성능·규격 등)하는 기능을 수행하고, 2개의 HVDC 케이블을 동시에 시험할 수 있도록 구축됐다. 고창 전력 시험센터는 HVDC 케이블 시험 인프라를 보유함으로써, 세계적 규모의 전력 시험센터로서 위상과 역할을 새롭게 확대했다. 이에 따라 현재 국내에서 개발 중인 HVDC 케이블 실증시험을 손쉽게 시행함으로써 △국내 대규모 해상풍력 사업에 활용하고 △해외수출(KEMA 국제인증 취득)을 위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이날 준공식에는 정승일 한국전력 사장, 유기상 고창군수, 국내 초고압 케이블 제작사 대표(명노현 LS전선 사장, 나형균 대한전선 사장, 황수 일진전기 사장) 등이 참석했다.

기존 유럽 인증기관의 국제공인 인증시험 대비해 인증 기간은 최소 6개월 이상 단축되고, 시험 비용도 대폭 절감되는 효과가 예상된다. 또한 분산형 전원의 수용성을 확대하는 HVDC 케이블이 국내에 확산 보급되면, 우리나라의 탄소 감축 목표 달성 및 2050 탄소중립 실현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

정승일 한전 사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HVDC 케이블 실증시험장으로 전력 계통의 미래를 대비하고 국내 케이블 제작사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며, 2050 탄소중립을 위한 재생에너지 확대에 이바지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국내 사업은 HVDC 케이블 실증완료 후 2023년 1.2GW 전북 서남권 해상풍력, 2024년 1.5GW 신안 해상풍력 등 대규모 사업에 사용 예정이다. 해외 수출은 대규모 해상풍력, 국가 간 계통연계 등을 위한 HVDC 케이블의 수요가 해마다 증가해 국내 기업의 세계시장 진출을 위한 전초기지로 활용된다. ANN

 

자료_ 한국전력

 

손세진‧진다연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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