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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식의 정치사회 신간 ‘지경학의 이론과 실제’ 출판

통일 지정학에서 통합 지경학으로

등록일 2021년08월19일 15시14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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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식의 정치사회 신간 ‘지경학의 이론과 실제’ 출판

통일 지정학에서 통합 지경학으로

 

‘지경학의 이론과 실제’, 임종식 지음, 1만5000원, 248쪽

 

임종식이 지은 정치사회 신간 ‘지경학의 이론과 실제’가 출간됐다. 이 책은 남북 관계와 관련해 영토 통일을 목표로 한 지정학적 접근법에서 벗어나, 시장 통합을 목표로 하는 지경학적 접근법을 주장한다.

현재의 남북 교착 상황을 타개하고 비핵화 협상을 재개하기 위한 정책으로서 ‘경제통합평화론’에 기반한 ‘남북경제통합특별구의 설치 및 운영’을 제안한다. 남북경제통합특별구는 남북한의 완전한 경제 통합을 위한 ‘실험 구역’으로서 기능한다. 남북경제통합특별구는 비핵화 협상의 재개를 유인하는 인센티브로 활용할 수 있다.

지정학(Geopolitics)과 비교해 다소 생경한 분야인 지경학(Geoeconomics)에 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지경학의 일반 이론과 주요 지경학 강국들의 실제 전략을 소개한다. 특히 지경학의 기본 원리라고 할 수 있는 ‘지경학 중력의 법칙(The Laws of Geoeconomic Gravity)’에 대해 독자적인 이론적 설명을 시도한다. 지경학에 관한 이해는 남북 관계뿐만 아니라 현재 세계 질서의 본질에 관한 새로운 관점을 제공할 것이다.

저자 임종식은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했다. 30년 동안 금융인으로 종사했고, 북한대학원대학교에서 공부했다. 북한 핵 문제와 관련해 2005년 발생한 ‘방코델타아시아 사건’의 연구를 통해 미국의 세컨더리 보이콧 금융 제재 효과의 발생 메커니즘을 분석한 결과로 호평을 받았다. 현재는 남북한의 경제·사회·문화·스포츠의 통합을 위한 연구와 활동을 하고 있다. ANN

 

임종식 저자

자료_ 바른출판사

김미현‧김서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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