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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세보 건축가(Architect & Professor SEBO SHIM)의 건축을 바라보는 고민의 흔적

“건축은 위대한 건축가를 바라보며 그들의 결과물을 이해하고, 자신의 철학으로 옮겨가 지속해서 좋은 건축을 실천하고자 하는 경험과 훈련...

등록일 2021년07월29일 17시40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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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TIAL LEGACY, Architect & Professor SEBO SHIM (1997~2020 Works) 
심세보 건축가의 건축을 바라보는 고민의 흔적 


“건축은 위대한 건축가를 바라보며 그들의 결과물을 이해하고, 자신의 철학으로 옮겨가 지속해서 좋은 건축을 실천하고자 하는 경험과 훈련의 과정이다”

 


 

“건축가로 성장하는 과정은 위대한 건축가들을 바라보며 그들의 결과물을 이해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업에서 오랜 시절 몸담았던 건축가이자 현재 건축학과 대학교수로 몸담고 있는 심세보 교수는 본인에게 최고라고 생각되는 건축가는 20세기 대표적인 건축가인 미스 반 데어 로에 (Mies van der Rohe)라고 밝힌다. 물론 르 코르뷔지에 (Le Corbusier)나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 (Frank Lloyd Wright) 같은 위대한 건축가들도 있지만, 건축 디자인의 완성도와 그 의미를 끝까지 밀어 붙였던 위대한 실천가이자 사상가는 미스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건축가로서 그처럼 건축하기는 쉽지 않다. 다만 디자인 방향은 전혀 다르더라도 그의 시대정신과 의지는 동시대의 현실과 재료를 바라보는 관점을 제공하고 디자이너의 정신을 찾아주는 주요 지향점을 만들어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어찌 되었든 방법론으로서의 디자인은 진솔한 시간 투자라고 심세보 교수는 언급한다. 디자인이라는 것은 문제 해결을 위한 고민량의 결과물이며 단순한 시간의 투자가 아닌 충분한 진지함과 시대에 대한 이해가 동반되어야 하는 것이라는 생각이다. 심 교수 본인은 미스의 다양한 어구들을 통해 이를 엿보기도 한다.

 


심세보 스케치

 

“건축은 공간으로 표현된 시대 의지이며, 형태는 목적이 아니라 우리가 한 노력의 결과이다. 단순한 구조, 구축적 수단의 명료성, 재료의 순수성이 새로운 아름다움의 담지자다.”

방법론은 매우 다르지만 렘 쿨하스(Rem Koolhaas)도 당연히 우리 시대 최고의 건축가이다. 미스 같은 건축가를 아이돌로만 바라보며 기죽어 있던 건축가들에게 쿨하게 방향성을 제시해주고 건축을 과대평가하지 않는 현실인식을 하도록 만든다. 가장 고결한 이상과 가장 가혹한 현실을 만나게 하는 위대한 사상가인 것만은 분명하다.

심세보 교수는 문득 건축가라는 단어에 묘한 설렘을 느끼던 때를 회상한다. 누군가의 삶의 궤적과 경험을 만들거나 영향을 미치는 일, 그래서 예사롭게 접근할 수 없지만, 오래도록 남을 수 있는 일을 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며 건축 공부를 시작했었다.

물론 건축을 실제로 수행하면서 겪게 된 숱한 좌절의 날도 많았지만, 건축가로서의 직업 속성상 충분한 가치가 있었기 때문에 이를 잘 극복하며 성장했던 그다. 그렇기에 그의 내면에는 건축의 영향력과 지속성을 강화할 무언가 특별함이 오롯이 깃들어 있고, 도시 안에서 겉을 드러내며 존재하고 꽤 오래 서 있게 된다. 건축이 공공재라는 생각을 갖게 만드는 요소는 꽤 많이 있어서 건축가의 역할이 사적이지 않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

“건축은 분명히 시대 한가운데 굳건히 서서 수많은 사람들의 생각을 반영하고 많은 경우 선도하는 역할을 합니다. 조금만 더 고민하면 많은 사람들이 편안하고 안전해질 수 있고 환경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이전의 아쉬움을 끊임없이 되새기며 반성하는 일이 건축하는 일인 것 같습니다.”

 


신진말 마스터플랜, 관해각 중수와 수장고


신진말 마스터플랜 ODAM

 

“건축가는 늘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는 경험과 훈련이 필요하다”

 

심세보 교수는 건축가로서 국‧내외를 옮겨가며 대형 설계사무소에서 오랫동안 실무 경험을 수행한 장본인이다. 그가 대형 설계사무소를 몸담았던 이유는 작은 사무실에서 해볼 수 없는 특별하거나 대규모의 설계 작업에 참여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실제로도 이런 의도가 실현되었는데 엉뚱하게도 작은 설계사무소에서만 할 수 있을 것 같은 규모의 설계들도 다수 수행할 수 있었다. 그에게 매우 소중한 경험이 남게 되었다.

“삼우설계에 근무하던 시절 처음에는 리움 프로젝트 등에 참여하며 해외 건축가들과의 협업에 대해서 많이 배울 수 있었어요. 동시에 작은 프로젝트를 다수 설계하게 되었는데, 이 또한 건축가로서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대형 설계사무실이기 때문에 의도한 것을 밀어 붙일 수 있는 힘도 있었고, 디테일을 만드는 데 여유가 있었죠.”

미국에서 건축가로서 초대형 교회와 동시에 15개의 설계가 진행하는 영화관, 고층 사무실 등을 설계하다가 귀국했다. 이후 아부다비 복합시설, 가락시장 시설현대화사업 등 대규모 프로젝트들을 수행했는데 많게는 16만평 규모의 계획이라 대형 설계사무실이 아니고서는 할 수 없었다.

이런 작업들에서 스케일의 의미와 책임감 등에 대해서 고민할 부분이 많았다. 대형 프로젝트는 의도와 다르게 진행되거나 건축가의 의도를 때로는 무시해야 개선되는 결과들을 얻을 수 있는 경우가 많은데, 소형 프로젝트는 철저한 의도의 개입이 좋은 결과를 보장할 수 있었다. 말하자면, 아주 큰 스케일의 차이는 디자인 방향, 접근 방식 및 철학을 달리해야 한다는 것이다. 결국엔 사람이 사용하는 것이지만, 건축가는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는 훈련이 필요하다고 심세보 교수는 강조한다.

“아주 많은 사람이 사용하는 건축과 한정된 사람이 사용하는 건축의 차이는 경험과 훈련에서 발견할 수 있다고 봅니다.”

그 스스로 대형 조직에 있을 때는 사람과의 관계, 책임감 등에 대한 것들이 이슈였는데 사무실을 운영할 때는 실제적인 수치 등이 더 다가오기도 했다. 말하자면, 대형 조직은 수동적인 적극성을 통해 공동 이익을 얻을 수 있고, 작은 조직은 능동적인 소극적 자세로 리스크를 극복해 나가는 것이다. 조직의 크기는 본질적인 차이를 느낄 만큼 성격을 다르게 만든다. 대형 조직에 있을 때 능동적인 적극성을 가지고 행동할 때가 있었는데 결과적으로는 조직의 이익에도 불리한 것을 알게 되었다. 조직의 일원으로서 행동해야 하는데 주체적으로 움직일 때 조직의 이해관계와 분리될 수 있었다.


심세보 스케치(한남동 상업시설)

 

30여 년간 건축가로서의 실무 경험 속에서 과거에 대한 회상은 풋풋한 기억으로 남는다. 심세보 교수는 처음 실시설계와 감리까지 했던 ‘이태원 다가구주택’을 가장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로 꼽는다. 설계를 시작할 당시 건축가는 3년차 사원이었는데 팀은 초대형 프로젝트를 수행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회사에서는 가장 작은 규모의 프로젝트 중 하나인데 잘 진행되지 않아 소장님이 한번 해보라고 한 것이 이태원 프로젝트의 시작이었다. 건축주가 디자인을 승인하면서 혼자 도면을 그리고 엔지니어, 재료 등의 협의를 수행하면서 매일 늦게까지 작업을 진행했다.

건물은 노출콘크리트로 디자인하였는데 당시 국내에는 시공 사례가 흔치 않아 일본 도면을 구해가며 디테일을 만들었고 선배들을 찾아 다니며 검증을 했었다. 공사가 시작되고 어려운 디테일을 설득해가며 감리를 수행하던 중 현장에서 노출콘크리트에 대한 두려움으로 외장에 라임스톤, 대리석 등을 붙이겠다는 의견이 나왔다. 사례가 적어 품질을 보장하기 어렵다는 판단이 들었던 것이다. 하지만 건축주는 미적인 식견이 높아 이해할 것이라 믿고 시공사를 설득하였고 결과적으로 곡선 거푸집을 아예 공장에서 철재로 제작해오는 등 높은 수준의 결과물이 나왔다.

어려운 과정이었지만 건축가의 의지에 대해서, 그리고 역할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단순한 설계자, 디자이너가 아닌 리더십 같은 것들, 철학과 소명의식 등 제대로 된 역할을 할 수 있는 건축가가 되기 위해 공부를 더 하고 싶다는 의지가 생겼다.

 


이태원다가구

 

건축가 심세보는 최근 350년 정도 유지한 것으로 추정할 수 있는 인천 고향집인 한옥 고택을 새롭게 활성화시키고자 눈을 돌린다. 그가 성인이 될 때까지 거주하던 고택 주변은 50년 전 공단이 되었다가 쇠퇴하면서 사람의 통행이 거의 없는 지역이 되었다. 사이트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계획을 몇 년 전부터 진행하고 있는데 부정적인 젠트리피케이션, 대규모 재개발 등이 없이 적절하게 자리 잡는 장소가 되도록 녹여내는 것이 그의 건축적 관점이다.

‘350 Spatial Legacy’라는 주제로 올 2월 인천 코스모40에서 마련한 심세보 교수의 개인전에서는 한옥 고택에서의 삶의 경험이 그의 건축의 근간이 되었음을 고스란히 엿볼 수 있었다.

“한옥은 사계절이라는 혹독하지만 아름다운 자연환경에 순응하고 적응해왔으며, 감성적이면서도 지적인 활동을 할 수 있는 건축물입니다. 한옥에 살다보면 여름의 무더위를 쾌청함으로 전환하고 겨울의 혹독한 추위를 포근함으로 바꾸는 방법을 배울 수 있게 됩니다. 다양한 생활 패턴을 단순한 동선으로 정리하고 사용된 에너지를 그대로 놓아버리지 않는 지혜로움을 배울 수 있습니다.”

고택은 여러 사람이 관리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지만, 이를 끊임없이 고쳐나가는 과정을 통해 건축의 변화와 지속적인 발전도 경험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 심세보 교수의 생각이다.

 


신진말 마스터플랜, 길림성 리노베이션

신진말 마스터플랜, 열처리 공장 및 금속공장


역사 속에서 트렌드를 재확인하고 흐름과 속도를 담아낸 디자인을 추구한다.

 

급변하는 건축디자인의 흐름에서 심세보 교수는 건축이 트렌드를 반영해야 한다는 것은 중요한 가치라고 생각한다. 트렌드는 바로 시대와 함께 호흡하는 일이라는 해석이다. 하지만 지나치게 표면적으로만 트렌드를 수용할 때 시대를 역행하거나 가벼워질 수 있는 문제가 많아 항상 역사 속에서의 위치를 확인하며 디자인을 추구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최근에 건축가 자신은 재생에 대한 관심이 많다. 이것은 다양한 역사 속에서도 적절한 흐름이라고 생각한다. 
“재생건축은 노후화된 건축물과 변화된 환경에 의해서 발생하기 마련인데 시기적으로는 지금이 시작이죠. 건축물이 폭발적으로 지어진 이후 4~50년이 되어가는 어느 도시에서도 재개발이냐 재생이냐의 이슈가 있었는데 많은 경우 재생에 방점을 두었습니다. 이유는 사용자 다수의 이해관계가 있을 경우 의사결정이 용이했고, 라멘구조의 경우 기능 흡수의 가능성이 매우 높았고, 미적인 측면에서의 경향성 접점이 시대에 따라 반복되어 만났기 때문입니다.” 
얼마 전에 지어진 지 50년이 된 낡은 건축물을 리노베이션하면서 의도적으로 낡은 부분을 보존하고 강조하기까지 했는데, 연령층 별로 선호도가 극명하게 갈렸다. 논란의 여지도 생겼는데 이를 통해 감성적인 변화의 흐름과 속도에 대해서 상당 부분을 이해할 수 있었다.

“최근 스킨건축이 아닌 때가 있었을까요? 건축은 공간+스킨(또는 외관)이라고 볼 수 있고 이 두 가지는 항상 가장 중요한 요소였습니다. 근대의 기술발전 이후 공간은 원하는 대부분을 얻을 수 있었고 공학자와 건축가의 놀라운 협업으로 뛰어난 성취가 가능했습니다. 스킨은 이것을 따라가는 입장이었는데 이는 기술 발전  만의 결과물이 아닌 훨씬 더 복합적이고 정성적인 요소이기 때문입니다.”
최근에 스킨에 대한 관심이 집중된 것은 나름의 감성과 기술에 대한 접목의 가능성을 발견하기 시작한 것이라고 보며 매우 자연스럽게 느껴진다는 심세보 교수의 견해다.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변화상에 대해서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 심 교수 개인적으로는 큰 변화는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 
“언택트와 안전망 등이 주요 이슈인데 언택트는 꽤 오랫동안 추구해왔던 것입니다. 재택근무는 80년대부터 꽤 많은 관심을 가졌던 일이죠. 당시 팩스를 통한 재택근무를 꽤 높은 수준으로 검토한 예가 많이 있고, 이메일이 나온 이후에도 많은 분야에서 연구를 했고 최근까지 다양한 실험을 하고 있었습니다. 학교와 직장에서는 효율과 기술 발전을 접목하려는 시도가 당연히 나올 수밖에 없었고, 언택트의 장점들을 많이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다만 강제로 실제생활에 접목한 사례들을 통한 고효율화 실험 덕분에 좀 더 다양하게 접목할 수 있겠죠.”
안전망 이슈도 도시에서는 항상 나오는 것인데, 과거 사례들을 통해 문화적인 성숙도 등에서 도시, 국가별로 상대적 차이는 많이 나타나리라 심세보 교수는 생각한다. 건축의 역할도 필요하지만 사회적 제도, 규율, 의학기술 등이 상대적으로 더 큰 역할을 할 것이라는 견해다.

 


Cosmo 40


송림동 근린생활시설_ 사진 신경섭

 


“자연을 사랑한다면 자연과 떨어져라.”

 

“도시가 많은 에너지 소비와 공기오염 등으로 반환경적이라고 표면적으로만 본다면, 이는 잘못된 생각입니다. 자연과 떨어지는 방법을 제공해서 에너지 집중화로 소비를 줄이고 자연을 조금이라도 더 보존할 수 있는 수단이 되는 것이죠. 그리고 다양성을 제공해서 수많은 가능성과 기회를 만들어낼 수 있고 궁극적으로 질적인 발전을 위한 기반을 제공합니다.” 
심세보 교수는 우리 도시의 문제점은 이러한 장점들을 취하는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시차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놀라운 성취는 탈락의 상실과 돌보지 못한 여러 문제점을 동반하기 마련이다. 성취를 하는 시기에도 이들을 다 이끌어가려면 탈락자가 되기 쉽고 그렇다고 무시할 수도 없는데, 이를 위한 적절한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 자칫 속도 조절에 실패할 경우 성취도 불가능할 수 있다. 상호존중과 질서, 다양성의 수용, 이기심에 대한 절대적인 응징 등이 필요하다고 심세보 교수는 강조한다.    
건축가로서 겪게 되는 우리 시대 건축의 현실성을 묻는 질문에 심세보 교수는 아쉽게도 우리는 타 분야에 비해 더딘 대한민국 건축의 현주소를 느끼고 있다고 언급한다. BTS, 기생충 등으로 대표되는 문화, 대기업들의 놀라운 약진, 세계가 인정하는 K로 시작되는 여러 분야들의 성장세를 보면, 우리는 이미 세계를 리드하는 선진국이 되어가고 있다. 하지만 건축은 전혀 그렇지 못한 현실이다. 그 주요 원인으로 건축가들의 조급함, 화폐처럼 지나치게 단순화된 공간 가치, 건축문화 성숙도 등을 꼽았다.
“아파트는 전체 건축문화 속에서 양날의 검입니다. 우리에게 이상적으로 느낄 정도의 뛰어난 주거공간을 제공하고 밀집된 환경을 통해 IT의 발달, 에너지 집적, 도시 속 교류 등을 제공하지만, 단순한 공간의 반복으로 미적 퇴행, 화폐단위로의 전락, 디자인 기회의 상실 등의 문제를 발생시켰죠.” 
동시대의 다른 나라와의 건축적인 경쟁을 위해서는 아파트를 극복해야 하는데, 그 장단점을 제대로 분석하고 대안을 제대로 만들어내야 이 거대한 사회‧경제적 결과물을 이겨낼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다. 하지만 이는 건축가들만으로는 절대 해낼 수 없는 일이고, 다만 극복을 위한 꾸준한 시도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심세보 교수는 힘주어 말한다.

 


가락시장시설 현대화사업

Jakarta Mixed Use


트리하우스


Cinemark Series


금수산장 복합리조트시설


Gateway Church

 

그가 살아온 건축 여정과 작업의 결과물에서 고스란히 드러나듯 건축가로서 외길 인생을 걸어온 건축가 심세보의 건축은 당당하다. 자신이 경외하는 위대한 건축가의 고매한 시대정신을 통해 건축을 익히고 지속적인 경험과 실천의지, 새로운 탐구를 통해 우리 시대에 걸 맞는 좋은 건축, 건강한 미래 환경을 위한 건축을 구현하고자 한다. 그렇기에 심세보의 ‘건축을 바라보는 고민의 흔적’(1997~2021)은 시대의 변화를 온몸으로 체험하고 이겨내려는 한 건축가의 강인한 몸부림으로 기억할 수 있다. ANN

 

인터뷰어_ 안정원‧김용삼 편집자, 진행_ 최윤지 기자
   인터뷰_ 심세보 전주대학교 건축학과 교수, 건축가

자료_ 심세보 제공 

안정원‧김용삼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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