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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서남병원, 서남권 '공공종합병원' 위상 확고히 … 2023년까지 시설 증축

의료 서비스 기능 확대, 환자 중심 공간체계 개선으로 지역사회 필수 의료 서비스 적기 제공

등록일 2021년07월22일 18시28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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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서남병원 증축‧리모델링 설계 공모 당선작 공개 … 2023년 12월 완료 목표

2개 층 증축해 44병상 확충하고 간호간병통합서비스 강화, 분만실‧심혈관센터 등도 신설

 

 

‘서울시 서남병원’이 시설 증축과 공간체계 개선에 나선다. 이는 지역사회 필수 의료서비스를 적기에 제공하는 서남권 공공 종합병원으로 역할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서남병원은 ‘노인성 질환 전문진료’ 중심에서 2019년 ‘종합병원’으로 승격되었다. 이를 이어 공공의료 인프라 강화를 통해 다시 한 번 위상을 확고히 하고 서남권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역할 수행을 목표로 2023년 12월까지 시설 재정비를 완료할 계획이다.

 

   핵심적으로 병동부 상부에 2개 층을 수직 증축해 44병상을 확충한다. 신설 병동은 보호자나 간병인 없이 전문 간호 인력이 입원환자를 24시간 간호‧간병하는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전용 병동으로 계획해 의료서비스의 질을 한 층 강화한다.

 

   또한 응급의료시설을 대폭 보강한다. 24시간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상주하는 응급진료시스템을 운영하고, ‘심혈관센터(Angio)’도 신설함으로써 심혈관계 질환 수술이 필요한 환자에 대한 신속한 처치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밖에도 중정 및 기단부 일부 공간과 옥상정원을 증축·리모델링하고, 시민들이 더욱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병원 주 출입 공간과 환자 접수‧수납‧대기를 위한 로비 공간도 확장 개선한다.

 

 

<서남병원 증축·리모델링 설계공모 당선작 조감도>

 

   서울시는 최적의 설계안을 마련하기 위해 실시한 「서남병원 증축‧리모델링 설계 공모」의 최종 당선작으로 (안정웅(㈜현신종합건축사사무소), 정재희(에스큐빅디자인랩) 공동응모) 안을 선정했다.

 

 

 

<서남병원 증축·리모델링 설계공모 당선작 개념도>

 

   당선작은 증축·리모델링이라는 점을 감안해 현실적인 면을 고려하면서도 동선과 채광, 외부 녹지공간과의 유기적인 연계를 고려한 창의적인 계획안을 제시했다는 평을 받았다. 특히 기존 병원의 자연적인 느낌을 유지하면서도 제한된 면적을 최대한 활용하고자 했다.

 

 

<서남병원 증축·리모델링 설계공모 당선작 설계 계획>

 

   심사위원회는 “서남권 공공의료기관으로 역할 수행을 위한 병상 수 및 진료부 면적 확보, 공간체계 개편 등 사용자 특성과 이용 편의성을 중점적으로 보고자했다”며 “세부 계획안, 의료서비스 계획, 단계별 공사계획 등 전반적인 지침을 준수하면서도 새로운 시도의 계획(안)을 선정하고자 했다”고 심사 취지를 밝혔다.

 

   당선자에게는 건축설계 계약 우선협상권이 주어진다. 서울시는 당선자와 내년 3월까지 설계를 마무리하고, 2023년 12월까지 공사 완료를 목표로 시는 병원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단계적으로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김성보 주택정책실장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얻기 위한 설계 공모에서는 종합병원으로서 가져야 할 공간적 기능을 고려하는 동시에 혁신적인 설계안을 선정하는데 주안점을 뒀으며 공사 중에도 병원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단계별 공사계획에 대한 고려도 잊지 않았다”며 “서남병원이 공공의료 인프라 강화로 지역사회 필수 의료서비스를 적기에 제공하는 공공종합병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ANN

 

자료_서울시

최윤지‧김서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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