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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녹사평 용산공원 플랫폼 개관 1주년… 약 12만 명 발길

녹사평역 지하예술정원 내 ‘용산공원 소통 공간’… 용산기지 전시 해설에 뜨거운 관심

등록일 2021년07월06일 19시27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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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공원 플랫폼, 지난 1년간 용산공원 조성에 대한 시민의 관심과 참여 독려

호응 높은 시민참여 프로그램인 ‘용산기지 둘레길 산책’, 하반기 확대 운영할 것

 

 

<용산공원 플랫폼 전시 해설을 듣고 있는 시민들>

 

서울시 녹사평역에서 운영하는 용산공원 시민소통공간 ‘용산공원 플랫폼’이 개관 1주년을 맞았다.

 

   서울시는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용산공원을 실현하기 위해 2020년 7월 ‘용산공원 플랫폼’을 조성했다. 녹사평역 내 지하에 위치한 ‘용산공원 플랫폼’에는 지하 1층에 주제 전시와 문화 체험 공간이, 지하 4층에는 용산공원 세미나와 시민 참여 프로그램이 열리는 시민소통공간을 갖췄다.

 

   주제 전시 공간에서는 전시물 해설을 통해 우리나라 근·현대사의 흔적을 가진 군사기지로서 용산기지의 역사를 만나볼 수 있어 뜨거운 관심과 주목을 받았다. 전시 콘텐츠를 활용하여 제작한 ‘미끄럼틀 오토마타’, ‘용산공원 라이브 애니메이션’은 체험을 통해 용산기지의 역사를 이해하는 작품으로 녹사평역을 이용하는 시민의 눈길을 끌었다.

 

   지난 1년 동안 녹사평역을 이용한 206만 명의 지하철 이용객 중 11만 7천여 명이 녹사평 용산공원 플랫폼을 방문했으며, 용산기지 전시해설을 듣기 위한 방문이 가장 많았다. 관람객 연령대도 1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했다.

 

<용산공원 국민참여단과 용산기지 둘레길 산책>

 

   용산공원 플랫폼은 전시해설 외에도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그중 ‘용산기지 둘레길 산책’이 대표적 프로그램이다. 녹사평 용산공원 플랫폼은 용산기지 주변 지역인 이태원, 해방촌, 경리단, 서빙고동에 산재한 역사·문화 명소들과 연계되어 용산지역의 두터운 역사·문화의 이야기를 찾아 떠나는 출발지가 되고 있다.

 

   서울시 이정화 도시계획국장은 “앞으로 녹사평 용산공원 시민소통공간을 활용해 시민과 함께 용산공원의 미래를 만들어 가기 위한 행보를 지속할 계획”이라며 “특히 해방촌 일대 옛 해병대사령부 건물 개방 등 용산공원 조성에 대해 시민들에 체감할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 협의해 나갈 것이다”라고 용산공원 조성에 대한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독려했다. ANN

 

자료_서울시

 

 

최윤지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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