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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현대건축 1세대 건축가 김종성의 ‘로마네스크 건축’ 사진수필집 제2권 “스페인 포르투갈” 발간해

10여 년간 유럽건축기행의 집대성한 건축가의 집념어린 사진수필집, 독일 벨기에편, 스페인 포르투갈편에 이어 이태리편, 프랑스편, 영국편으...

등록일 2021년06월14일 22시47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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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현대건축 1세대 건축가 김종성의 ‘로마네스크 건축’ 사진수필집 제2권 “스페인 포르투갈” 발간해

10여 년간 유럽건축기행의 집대성한 건축가의 집념어린 사진수필집, 독일 벨기에편, 스페인 포르투갈편에 이어 이태리편, 프랑스편, 영국편으로 5권 연작 발간할 예정

 


 

“한 건축가의 시각에서 포착한 이베리아반도에 세워진 모자라브(Mozarabic), 아스투리안(Asturian), 그리고 로마네스크양식 건축의 사진 수필이다. 이번 저서는 건축사적 서술이라기보다, 중세기의 건축에서 구성요소들이 어떻게 융합되는가를 조명하고자 하는 것이 책의 취지이다. 설명하는 글은 중세 건축가(master builder)의 디자인 전략과, 현 시대 방문객들이 체험하는 공간적 현상을 충분히 묘사할 수 있도록 의도하였다.”

건축가 김종성의 집필 의도에서 그대로 드러나듯 이 책은 ‘한국 건축의 교과서’라 불리는 한국현대건축 1세대 건축가인 김종성(86^ 서울건축 명예사장)의 2년전 ‘로마네스크 건축’ 사진수필집 제1권 “독일, 벨기에편”에 이은 제2권인 “스페인 포르투갈편”이다.

건축가 김종성이 사사한 미스 반 데어 로에(Mies van der Rohe)를 탐구한 저명한 책 “Mies van der Rohe (꾸밈없는 언어 : 미스 반 데어 로에의 말과 건축) 1986출간”을 저술한 프리츠 노이마이어(Fritz Neumeyer)교수의 책 소개문에서 그가 보는 로마네스크 건축을 흥미롭게 서술하고 있다.

70세에 일상 업무에서 손을 놓은 저자는 이후의 삶을 유럽의 로마네스크 건축을 탐구하는 데 집중해왔다. 그의 두 번째 저작을 베를린에 있는 독일 출판사 ‘바스무스 앤 졸렌(Wasmuth & Zohlen)’에서 펴냈다. 첫 번째 독일 벨기에편, 이번에는 스페인 포르투갈편에 이어 이태리편, 프랑스편, 영국편으로 출판할 예정이다.

건축가 김종성은 로마네스크 건축이 건축의 원형적인 구법인 목재 천정, 또는 볼트(vault)로 구성되는 건축으로, 시대의 상황과 건축장인의 역량에 따라 풍성한 다양성을 품고 있다고 설명한다. 그의 많은 유럽여행 중 매년 한번은 서울건축에 근무하던 OB들의 모임인 서울건축동문들과 함께 건축기행을 했다. ANN

저자 김종성 건축가

자료_ 서울건축, 한국건축가협회

 

안정원‧김용삼‧최윤지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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