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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 아이디어로 서울의 밤을 밝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의 일상생활에 즐겁고 안전한 야간경관을 선사

등록일 2021년06월01일 10시11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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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 아이디어로 서울의 밤을 밝히다

‘서울의 밤, 서울의 빛’ 주제 ‘2021 서울 공공디자인 공모전’, 2007년 시작, 755작품 실물 제작·77개소 설치

 


 

서울시는 ‘서울의 밤, 서울의 빛’을 주제로 밤이 아름다운 도시 서울을 만드는 ‘2021 서울 공공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한다.

‘서울 공공디자인 공모전’은 2007년 ‘시민과 더불어 만들어 가는 서울’을 위해 시작된 ‘시민 참여형 공공디자인’으로, 매년 새로운 주제를 선정해 시민의 참신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안 받아 우수작품을 선정·시상하고 있다. 수상작품은 실물로 전시하는 기회를 얻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서울시 전역에 설치돼 시민이 감상 가능한 참여형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공모전은 만 19세 이상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일반부와 중·고등학생이 참여할 수 있는 학생부로 나눠 모집하며, ①‘서울의 야간 관광 콘텐츠’, ②‘이웃의 밤을 위한 공공디자인’ 2개 부문으로 나눠 공모한다.

‘서울의 야간 관광 콘텐츠’는 ‘서울 라이트’와 연계한 포토존, 놀이기구 등 서울의 밤을 즐겁게 보낼 수 있는 빛을 활용한 공공디자인을 대상으로 하며, ‘이웃의 밤을 위한 공공디자인’은 산책길, 귀갓길, 갓길 등 도로에서 발생하는 범죄와 어두움으로부터 이웃을 편안하고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공공디자인을 대상으로 공모한다.

이번 공모전은 총 44개 작품을 선정해 총 2500만원의 상금과 서울특별시장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제출된 디자인은 활용성, 창작성, 조화성, 심미성, 주제 부합성을 기준으로 종합심사를 거쳐 일반부 21점, 학생부 23점을 선정하며 8월 중 최종 수상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수상한 작품 중 일부는 추후 DDP에서 열리는 서울 라이트(Seoul Light, DDP 공공의 빛)와 연계해 전시되며, 서울 곳곳에 공공디자인 개선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공모전을 통해 2007년부터 2020년까지 총 755점이 실물로 제작돼 박물관, 공원, 광장, 지하철역 등 서울시 공공장소 (77개소)에 설치됐다. 지난해에 선정된 작품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설치돼 시민들에게 빛을 활용한 야간 콘텐츠의 새로운 경험을 선사한바 있다.

‘2021 공공디자인 공모전’은 특별한 자격 제한 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일반부와 학생부로 나눠 1인당 최대 1점(팀 공모불가)에 한해 제출 가능하다. 7월 1일(목)~31일(토) 한 달간, ‘서울우수공공디자인인증제’ 홈페이지에서 접수할 수 있다.

유연식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의 일상생활에 즐겁고 안전한 야간경관을 선사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올해도 시민 여러분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서울 시내 곳곳에 선보일 수 있도록 이번 공모전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ANN

 

자료_ 서울시

 

김정연‧전예원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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