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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대통령에 ‘백신 리더십 촉구’ 공개서한 전달한 미국 정재계 지도자들

미국은 급격히 증가한 자국 내 백신 생산량을 활용해 잉여분을 해외로 수출하고, 전 세계적으로 백신 개발에 걸림돌로 작용하는 물류·기술적...

등록일 2021년05월14일 14시21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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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을 해결하려는 지식인들의 행보에 아낌없는 응원을 보낸다"

바이든 대통령에 ‘백신 리더십 촉구’ 공개서한 전달한 미국 정재계 지도자들

미국은 급격히 증가한 자국 내 백신 생산량을 활용해 잉여분을 해외로 수출하고, 전 세계적으로 백신 개발에 걸림돌로 작용하는 물류·기술적 문제를 해결할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지적

 


 

코로나19의 팬데믹이 전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 정재계 지도자 16명이 조 바이든(Joseph R. Biden) 대통령에게 공개서한을 보내 관심을 모은다.

실시간으로 전해지는 글로벌 뉴스를 보면, 남미와 유럽, 아시아에서 점점 심각해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공개서한은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미국의 확고한 리더십을 보여 달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미국의 정재계 지도자들은 공개서한을 통해 “인도, 필리핀 등의 국가에서 코로나19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고 있고, 이대로 두면 코로나19 변종이 전 세계에 영구히 남을 수 있다”고 언급한다. 아울러 “이제 미국은 급격히 증가한 자국 내 백신 생산량을 활용해 잉여분을 해외로 수출하고, 전 세계적으로 백신 개발에 걸림돌로 작용하는 물류·기술적 문제를 해결할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공개서한이 세계무역기구(WTO)가 거론한 ‘코로나19 백신 지식재산권 한시적 면제 방안’에 대해 “별다른 변화를 일으키지 못하고 해만 끼칠 것”이라며 반대 의사를 표명한 점은 눈여겨볼 점이다. 백신을 안전하게 개발하기 위해 필요한 조처를 고려하지 않았다는 점을 이유로 꼽았다.

한편, 공개서한에는 모리스 그린버그(Maurice R. Greenberg) 스타컴퍼니즈(C. V. Starr & Co., Inc.) 회장 겸 최고경영자가 서한을 작성한 가운데 켄 랭원(Ken Langone) NYU랭원헬스신탁(Trustees of NYU Langone Health) 이사회 의장, 윌리엄 코헨(William Cohen) 비서관, 노엘 라티프(Noel V. Lateef) 미국 외교정책협회(FPA) 회장, 칼라 힐스(Carla A. Hills) 대사, 존 네그로폰테(John D. Negroponte) 대사, 존 마이스토(John F. Maisto) 대사, 알렉산더 펠드만(Alexander Feldman) 미국-아세안경제위원회 회장, 수잔 클라크(Suzanne Clarke) 미국 상공회의소 회장, 미쉘 맥머레이-히스(Michelle McMurray-Heath) 바이오테클놀로지혁신협회(BIO) 회장, 아담 포센(Adam S. Posen)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Peterson Institute for International Economics) 소장, 행크 헨드릭슨(Hank Hendrickson) 미국-필리핀협회(U.S. Philippines Society) 회장, 존 햄리(John J. Hamre)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소장, 드미트리 심즈(Dimitri Simes) 미국 국가이익센터(Center for the National Interest) 소장, 마크 그린(Mark Green) 대사, 로버트 골드버그(Robert Goldberg) 공익의료센터(Center for Medicine in the Public Interest) 소장이 서명해 의미를 더한다. ANN

 

자료_ Starr & Co., Inc. 이미지 출처_ 질병관리청

 

안정원‧김용삼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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