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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공공시설 복합단지 통합개발, 열린 구조의 마을 설계를 통한 행복도시의 모범사례를 향하여

통합설계에서 나아가 통합시공까지 계획, 건설 품질 상승, 공기 단축 기대감 커

등록일 2021년04월16일 15시24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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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도시 다솜리(5-2생활권) 공공시설 복합단지 통합개발 위한 업무협약 체결

해밀동(6-4생활권)에 이어 두 번째 공공시설 복합단지 통합개발, 공공시설 간 장벽을 최소화해 하나 된 생활권 속 도시 공동체 회복을 목표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과 세종특별자치시(이하 세종시),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이하 교육청), 한국토지주택공사 세종특별본부(이하 한국토지주택공사)가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 다솜리(5-2생활권) 공공시설 복합단지를 통합개발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공공시설 복합단지 통합개발은 도시 공동체 활성화의 일환으로 주민들이 보다 공공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하며 소통하는 마을을 목표로 한다. 공공시설 간 물리적 장벽을 최소화하기 위해 관계기관이 공공시설을 함께 설계‧시공‧운영하는 새로운 시도이다.

   개별 시설별로 계획과 시공을 각각 따로 진행한다면 시설 사이에 담장과 과도한 단차가 발생한다. 이는 주민들의 자유로운 동선이 단절시킬 뿐 아니라 단지 전체의 조화로운 통합경관이나 효율적인 시설 운영에 문제가 된다.

 


 

   이러한 문제의식 속에서 행복청·세종시·교육청·한국토지주택공사 등 4개 기관은 국내 최초로 해밀동(6-4생활권) 복합단지를 통합 설계했다. 그 결과 타 생활권에서 볼 수 없는 ‘담장 없는 마을’을 구현할 수 있었다. 실제 해밀동(6-4생활권) 주민들과 학생들은 열린 구조로 설계한 마을과 학교에서 다양한 공공시설을 공유하고 학생들의 다양한 창의활동을 지원하고 있다는 점에서 기존 생활권과 차별화에 성공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이번에 체결한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4개 기관은 보다 발전된 통합개발에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장벽을 최소화한 열린 마을에 기존 복합단지 기능에 특화주거·상가·문화시설 등을 더하여 24시간 활력이 넘치는 커뮤니티 공간을 만들고자 한다. 또한 통합설계를 넘어 통합시공 과정까지 협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건설 품질의 상향 평준화와 공기 지연의 최소화도 기대할 수 있다. 향후 통합개발이 적용될 다솜리(5-2생활권)은 2021년 4월에 총괄건축가(MA, Master Architects)를 선정하여 2022년 2월까지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2026년 하반기부터 주민들이 입주할 예정이다.

   세종시 고성진 도시성장본부장은 “공공시설 복합단지를 도시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유‧초‧중등생과 주민, 어르신들 모두가 조화롭게 사용할 수 있는 소통과 공유의 공간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교육청 조성두 교육행정국장은 “학교와 학교 밖 배움터의 조화로운 환경 속에 가정과 마을이 함께 참여하는 교육공동체 활동이 더욱 활성화되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통합개발을 주관하는 행복청 김복환 도시계획국장은 “관계기관과 머리를 맞대어 제3기 신도시 등 국내 신도시에 확산될 수 있는 행복도시의 모범사례를 만들어 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ANN

 

자료_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최윤지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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