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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식물원, 방문객 1천만명 돌파… 세계적 식물원을 향한 도약의 첫 걸음

“서울시 최초 도심형 식물원으로서의 바람직한 운영 모델 제시… 생활 속 식물문화 확산에 앞장설 것”

등록일 2021년04월15일 14시51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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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도심형 식물원 ‘서울식물원’ 누적 방문객 1천만명 돌파하다

사회적 거리두기 속 오픈한 휴식 공간, 안전한 여가활동 수요의 증가 더불어 건강한 식물문화 확산을 위한 서울식물원의 지속적인 노력이 빛을 발해

 


 

코로나19 확산 이후 공원 이용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올해 3월 서울식물원 방문자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야외에서 충분한 거리두기를 유지하면서 여가활동을 할 수 있는 공원 이용 수요가 늘었기 때문이다.

   서울시는 2018년 10월 임시 개방한 서울식물원이 4.10(토) 누적 방문자 1,000만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는 만 30개월 만의 결과이다.

   올해, 실내 시설인 온실의 하루 평균 이용량은 전년과 유사한 반면, 야외 공원 이용자는 대폭 증가했다. 시민들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누적된 피로감을 보다 안전하게 덜어낼 수 있는 공원을 방문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서울식물원은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방문자의 안전한 관람을 돕고 있다. 온실은 지난 1월부터 충분한 거리두기가 가능하도록 수용 가능 인원의 30% 수준(200명)으로 입장을 제한해 운영 중이다. 실내 방문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고려하여 실내․외 시설 방역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공원 내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을 지속적으로 계도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식물원은 국내 최초의 도심형 식물원이다. 크게 열린숲, 호수원, 습지원으로 구성된 공원과 전시온실, 주제정원으로 구성된 식물원 구간으로 나뉜다. 온실에는 열대·지중해 식물 900여 종이 전시되어 있으며 주제정원에는 우리나라 자생·토종식물 등 2,700여 종이 식재되어 있다.

   생활 속 식물·식물문화의 확산을 위해 계절마다 새로운 식물 관련 전시, 행사, 축제를 개최하는 것도 볼만하다. 이는 서울식물원만의 특색 있는 행사다. 어린이를 비롯한 전 연령 대상 온·오프라인 식물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를 통해 식물의 소중함과 필요성, 나아가 식물 종보전의 중요성을 교육하는 데도 집중하고 있다.

   한정훈 서울식물원장은 "다양한 식물 전시와 교육, 식물 연구와 종보전, 특화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국내 식물․수목원에 바람직한 운영 모델을 제시하고 생활 속 식물문화를 확산하는 한편 세계 유수 식물원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대표 식물원으로서 도약을 준비하겠다"라고 서울식물원의 향후 방향성을 제시했다. ANN

 

자료_ 서울식물원

 

 

 

 

 

최윤지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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