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맨위로

DL이앤씨, 말레이시아 라텍스 공장 수주

러시아 정유공장에 이어 해외 수주 낭보 잇따라

등록일 2021년03월26일 10시49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기사글축소 기사글확대 트위터로 보내기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DL이앤씨, 말레이시아 라텍스 공장 1,500억 원대 수주

2주 만에 약 5천억 원 규모의 해외 플랜트 수주 기록

 

<말레이시아 동남부에 자리 잡고 있는 펭게랑 석유화학단지 전경>

 

DL이앤씨가 잇따른 해외 수주 낭보를 전했다. DL이앤씨는 말레이시아에서 약 1,500억 원대 규모의 NBL(니트릴 부타디엔 러버 라텍스: Nitrile Butadiene Rubber Latex) 공장 건설 공사를 수주했다. 지난 12일 러시아 모스크바 정유공장 현대화 사업에 이어 해외 수주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2주 만에 약 5천억 규모의 해외 플랜트 수주를 기록한 셈이다.

 

이번 사업은 LG화학과 말레이시아 페트로나스 케미칼그룹의 합작법인인 LG PETRONAS Chemicals Malaysia Sdn. Bhd.가 발주하는 첫 프로젝트다. NBL은 부타디엔을 주원료로 하는 합성고무 소재로 의료용 장갑을 비롯한 다양한 용도로 활용된다. 우수한 착용감과 내구성 등을 갖추어 의료, 산업, 조리 등 사용 분야를 점점 확대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상황 속에서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DL이앤씨는 연간 20만 톤 규모의 NBL을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의 설계, 조달, 시공까지 단독으로 수행한다. 현장은 말레이시아 수도인 쿠알라룸푸르에서 남동쪽으로 414km 거리에 있는 펭게랑 석유화학 단지에 위치하고 있다. 올해 중반에 착공하여 2023년 1분기에 준공 예정이다.

 

DL이앤씨는 1974년 시부 항만 확장공사를 시작으로 말레이시아 시장에 진출한 이래 토목, 건축, 석유화학 및 발전플랜트 등 다양한 공사를 수행했다. 현재는 포트딕슨 지역에서 친환경 디젤 정유공장 건설 공사를 수행하는 등 다양한 발주처로부터 사업 수행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DL이앤씨 유재호 플랜트사업본부장은 “이번 수주는 국내외 파트너로부터 사업 수행 능력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밝히며 “앞으로도 차별화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양질의 수주를 이어갈 것이다”라고 전했다. ANN

 

자료_DL이앤씨

박은비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올려 0 내려 0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