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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P 외벽 220m에 펼쳐지는 '봄꽃의 장관' 희망 전한다

코로나로 지친 시민들께 ‘새봄, 새 희망의 빛’을 화려한 봄꽃 미디어 파사드로 표현

등록일 2021년03월24일 10시51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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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미터 미디어 파사드 '2021 서울라이트 봄' 4월 1일까지 개최

세계적 비주얼 아티스트 ‘레픽 아나돌’의 2019년에 이은 두 번째 작품

 

 

서울디자인재단은 2019년 서울라이트 ‘서울 해몽’, 2020년 ‘DDP LIGHT ON’에 이어 2021년 서울라이트 ‘서울 해몽Ⅱ’를 공개한다. 올해 서울라이트는 4월 1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서측 전면의 220m 스크린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2019년 12월 말 첫 선을 보인 미디어 파사드 축제 ‘서울라이트’는 100만 명이 넘는 시민들이 관람하며 서울의 새로운 명물로 떠올랐다. 작년 가을에 진행한 ‘2020 서울라이트 : DDP LIGHT ON’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디자인 감성으로 위로하는 미디어 파사드 작품을 온라인으로 송출했다.

 

이번 2021년 ‘서울라이트’ 주제는 ‘서울 해몽Ⅱ(SEOUL HAEMONGⅡ)’이다. 서울 해몽은 ‘서울의 꿈 풀이’라는 뜻으로 ‘서울라이트’를 주관하는 서울디자인재단은 올해 행사의 취지를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드리는 ‘희망의 빛’이라고 설명했다. 봄이라는 계절에 떠오르는 이미지, 즉 아름다운 꽃과 새 생명이 움트는 자연의 느낌을 곡면의 DDP 외관을 활용해 미디어아트로 표현하여 시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려는 것이다.

 

‘서울 해몽Ⅱ(SEOUL HAEMONGⅡ)’는 불확실한 시대에 사는 우리 모두가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사랑을 바탕으로 협력하자는 의미를 전하고자 서울과 동대문의 과거와 현재를 짚어보고 밝은 미래를 기대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를 위해 과거, 현재를 담은 서울의 6백만 장의 사진과 전 세계에서 수집한 자연경관, 지리적 형태, 생태 경관 등의 모습을 담은 총 11,000여 장의 사진들을 학습한 AI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수백만 장의 다양한 사진을 미디어아트 작품에 담았다.

 

수많은 사람들의 사진을 기반으로 재창조한 자연 이미지들과 바람의 패턴을 시각화한 미디어쇼는 관객들이 개인과 세계의 현재 모습을 다차원적인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안내할 것이다. 또한 밝은 미래를 형상화한 10분간의 오디오 비주얼 작품은 DDP의 220m 길이 외벽을 다양한 빛으로 물들이며 관객들의 가슴에 희망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할 것이다.

 

이번 작품은 2019년 서울라이트 개막작을 선보인 세계적인 비주얼 아티스트 ‘레픽 아나돌(Refik Anadol)’이 총감독 겸 작가로 참여하였다. 월트디즈니 콘서트홀 외벽을 활용한 미디어 파사드 <Dream>을 연출했던 레픽 아나돌은 지난 ‘2019 서울라이트 : 서울 해몽’의 메인 작가이자, ‘2020 서울라이트 : DDP LIGHT ON’의 총감독으로 참여하며 세계적 수준의 미디어 파사드를 선보인 바 있다.

 

비주얼 아티스트 레픽 아나돌(Refik Anadol)은 “이번 쇼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최전선에서 희생적 봉사를 펼친 전 세계 의사와 간호사 그리고 우리 모두에게 희망과 위로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서울디자인재단 최경란 대표이사는 “세계적인 팬더믹 상황에서도 재단은 새로운 시대의 디자인 경험을 제공하는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라며 “이번 서울라이트로 동대문이 봄꽃처럼 다시 살아나고 전 세계가 행복한 일상을 찾는 희망의 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ANN

 

자료_서울디자인재단

박은비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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