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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인들이 바라본 뮤지컬 <검은 사제들>

원작 영화감독 장재현 “원작에 충실하면서도 기발하게 각색한 이야기”

등록일 2021년03월23일 10시48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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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검은 사제들> 원작자 장재현 감독 관람

윤성은 영화 평론가 “인물들의 고뇌가 절절히 전해지는 슬프고 아름다운 오컬트”

 

<뮤지컬 ‘검은 사제들’ 단체 사진>

 

지난 16일 영화 <검은 사제들>의 감독과 각본을 맡았던 장재현 감독이 무대만의 언어로 오컬트 장르를 새롭게 해석한 뮤지컬 <검은 사제들>을 관람했다.

 

장재현 영화감독은 공연 관람 후 “원작에 충실하면서도 기발하게 각색한 이야기. 스크린을 뚫고 나온 캐릭터들과 과감한 표현들로 울고 웃었습니다. 감사하고 또 축하드립니다!”라는 후기는 물론 다른 배우로도 재관람 하고 싶다는 의사를 남기며 작품에 힘을 보탰다. 이에 뮤지컬 <검은 사제들> 제작사 알앤디웍스의 오훈식 대표는 “원작을 훼손하지 않으려고 노력하였다. 재연엔 함께할 수 있는 여건이 된다면 조언을 받고 싶다”라며 작품으로 서로의 신뢰감을 쌓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영화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 소식을 다루며 문화 전반에 대한 깊이를 쌓아온 윤성은 영화평론가는 “인물들의 고뇌가 절절히 전해지는 슬프고 아름다운 오컬트. 무대예술의 매력을 극대화한 조명 효과가 인상적이다”라는 후기로 작품에 대한 호평을 이었다.

 

영화 원작에 충실하면서 뮤지컬의 방식으로 ‘인간의 믿음’을 그려낸 뮤지컬 <검은 사제들>은 영화 전문가들의 호평과 연일 이어지는 기립박수로 평단과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어 앞으로 이어질 공연을 더욱 기대케 한다. 500만 관객을 동원하며 한국 엑소시즘의 포문을 연 영화 <검은 사제들>에 이어 뮤지컬 <검은 사제들> 또한 오컬트 장르를 완성도 높은 무대로 구현해내며 뮤지컬 시장에 새로운 장르를 또 하나 개척해냈다.

 

한편, 화제의 창작 뮤지컬 <검은 사제들>에는 신에 대한 믿음보다는 동생을 잃은 것에 대한 속죄로 신학교에 들어간 신학생 최부제 역에 김경수, 김찬호, 조형균, 장지후가, 구마 예식을 행하던 중 교단의 눈 밖에 난 김신부 역에는 이건명, 송용진, 박유덕이, 뺑소니 교통사고 이후 이상 증세에 시달리는 이영신 역에는 박가은, 김수진, 장민제가, 총장 신부 外 역에 지혜근, 앙상블에는 심건우, 김정민, 이동희, 이지연이 출연한다. 뮤지컬 <검은 사제들>은 5월 30일까지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에서 공연한다. ANN

 

자료_알앤디웍스

 

박은비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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