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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석의 ‘북면 겨울의 빛’

누군가에게 한 줄기 빛을 전달해주는 역할을 하길

등록일 2021년03월18일 19시17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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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래동 도시간, 박용석 개인전 ‘북면 겨울의 빛’

작지만 강한 그의 내면의 소리를 대중에게 들려주고 소통

 

박용석 개인전 ‘북면 겨울의 빛’

 

문래동 ‘도시간’이 박용석 개인전 ‘북면 겨울의 빛’을 3월 28일까지 개최한다.

공간설계와 기획회사인 공간주가 운영하는 도시간은 ‘도시의 시간을 잇다’라는 의미로 작은 공간이지만 강한 이야기를 품은 사람들 간 다양한 교류가 이어지는 장소다.

도시간은 전문 예술인이 아닌 다양한 사람들의 다양한 창작을 대중과 나누기 위해 올 3월부터 ‘월인전’ 프로젝트를 기획해 매월 한 사람의 소소한 이야기 전시를 선보일 예정이다.

첫 시작을 알리는 박용석 작가는 태어나서부터 지금까지 사회공포장애로 투병해 왔다. 도시를 피해 가평 북면에 머무르면서 마주한 자연의 빛으로부터 작가는 본연의 나 자신을 찾아가고 있다.

박용석 작가의 재능을 세상 밖으로 내고 싶어 한 사람은 그의 사촌누나 이원자다. 1996년부터 2018년까지 스위스 주재 국제기구에서 근무하고 고국으로 돌아온 그는 보고 싶다는 사촌동생의 연락에 가평 ‘평온의원’에 가서 중년의 모습으로 변한 동생의 모습을 보고 마음이 아팠다고 한다. 그는 동생 박용석에게 작가로서의 삶과 봄날의 빛을 선물하고자 공간주 이정옥 대표의 도움으로 이곳 도시간에서 작지만 강한 그의 내면의 소리를 대중에게 들려주고 소통하고자 한다.

공간주 이정옥 대표는 “삶은 모두가 힘들다. 그래서 삶은 모두에게 공평하다. 타인의 삶의 방식과 생각을 교류한다면 나 혹은 당신의 인생과 삶이 보다 다채로워질 것이다. 이번 월인전이 그러하다. 첫 단추로 박용석 작가의 ‘북면 겨울의 빛’이 누군가에게 한 줄기 빛을 전달해주는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는 박용석 작가가 거주하고 있는 경기도 가평 북면에서 찍은 사진과 그림 들을 선보인다. 3월 26일부터 28일 3일간 문래동 도시간에서 박용석 작가의 개인전 ‘북면 겨울의 빛’이 열린다.

공간주는 역사/지역스토리가 있는 오랫동안 주인없이 방치된 빈집을 찾아 공간의 가치와 집의 본질을 찾는 일을 하고 있다. ANN

박용석 작가

자료_ 공간주

김정연‧전예원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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