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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 콜버트의 무한한 창작 세계로 떠나는 여행

글로벌 미술시장이 지목한 앤디 워홀의 차세대, 영국 아티스트가 제시하는 팝 아트의 비전

등록일 2021년03월10일 10시49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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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 콜버트 한국전시회 <넥스트 아트: 팝 아트와 미디어 아트로의 예술 여행>

새로운 예술을 개척한 천재 아티스트들의 만남, 백남준을 향한 헌정 작품 최초 공개

 

<필립 콜버트 Philip Colbert>

 

세종문화회관은 3월 13일부터 5월 2일까지 세종미술관에서 특별 기획 전시인 필립 콜버트 한국전시회 〈넥스트 아트: 팝 아트와 미디어 아트로의 예술 여행〉을 선보인다.

 

글로벌 미술시장의 예술계 주역들로부터 차세대 앤디 워홀로 평가받고 있으며, 기존의 팝 아트에서 더 진화하고 선풍적인 장르를 선보이고 있는 영국의 팝 아티스트 필립 콜버트(Philip Colbert)의 국내 첫 미술관 전시를 세종문화회관과 아트앤크리에이티브가 공동으로 개최한다.

 

필립 콜버트는 데미안 허스트(Demien Hirst), 마크 퀸(Marc Quinn), 트레이시 에민(Tracey Emin)과 같은 세계적인 컨템퍼러리 아티스트를 발굴해 낸 영국 사치 갤러리의 소속 작가로 선정되었으며, 짧은 작가 이력에도 불구하고 세계적인 갤러리 및 미술관에서 전시를 개최한 바 있다. 또 몽블랑, 벤틀리, 삼성KX, 코카콜라 등 글로벌 브랜드와 장르를 아우르는 아트 협업 작업으로 대중과 적극 소통해왔다.

 

<TV Robot Lobster(백남준 헌정 작품), 변형캔버스에 유채와 아크릴>

 

이번 전시는 <넥스트 아트: 팝 아트와 미디어 아트로의 예술 여행>이라는 제목으로 회화, 설치, 미디어 아트 등 이전 전시에서는 볼 수 없었던 작품 30여 점이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신작과 함께 필립 콜버트가 존경하는 세계적인 아티스트 백남준의 대표 작품 3점도 전시한다. 특히 백남준 원작 컬렉션과 작품 세계에서 영감을 받은 필립 콜버트의 백남준 헌정 작품과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고자 하는 신념을 담은 작품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현 세대를 대표하는 동시대 최고의 팝 아티스트와 현대미술 1세대 작가가 조우하며, 팝 아트와 미디어 아트를 아우르는 컨템퍼러리 미술의 포괄적인 면모를 관람할 수 있는 전시가 될 것이다.

 

전시에 앞서 세종 뜨락에 공개한 ‘Standing Lobster’와 ‘Skateboarding Lobster’는 본 전시를 기념하여 제작된 3m 높이의 대형 조형 작품이다. 랍스터(Lobster)는 작가의 예술적 정체성을 대변하는 캐릭터이다. 작가는 랍스터를 매개로 현대 소비문화의 이면과 현실을 재치 있고 유쾌하게 드러낸다.

 

이번에 선보일 컬렉션은 작가의 예술적 자아이자 작품 세계의 주인공인 랍스터가 주도하는 이야기를 작가 특유의 개성을 담아 표현한다. 작품 중에는 코로나19 사태에 대항하며 긍정의 메시지를 담은 작품도 있어 오늘날의 위기를 공감하고 소통해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세종문화회관 김성규 사장은 “이번 전시는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밝고 희망적인 기운을 불러 넣어줄 전시”라며 “앞으로도 세종문화회관은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다양한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전시는 작가가 다루는 선명하고 유쾌한 이미지들과 작품 속 소재에 대해 체험하고 소통하는 프로그램과 다양한 이벤트도 운영한다. ANN

 

자료_세종문화회관

박은비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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