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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ESG 강화 트렌드를 친환경 신사업 기회로

그린 수소 등 수소에너지 및 이산화탄소 포집 사업 주목

등록일 2021년03월04일 11시00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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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수소 에너지, CSS 등 친환경 사업 진출… ESG 강화

수처리 디벨로퍼 사업 검토

 


<DL이앤씨가 시공 중인 사우디 마덴 암모니아 플랜트 현장. 하루 3.300톤의 암모니아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올해 하반기 준공 예정이다.>

 

DL이앤씨가 수소에너지와 CCS(Carbon Capture and Storage: 이산화탄소 포집 및 저장) 등 친환경 분야에서 새로운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전 세계적인 탄소중립 기조에 발맞춰 친환경 사업을 추진하고 이를 통해서 미래 먹거리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DL이앤씨는 수소에너지 생산 및 저장 분야와 CCS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관련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쌓아온 설계 및 시공 기술력과 사업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신규 프로젝트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해당 분야의 자체 운영사업 발굴에도 나서 향후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으로 삼을 방침이다.

 

현재 대부분의 수소 공급은 천연가스에서 수소를 추출하는 개질수소와 석유화학 제품을 만드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생수소를 통해 이뤄지고 있다. DL이앤씨는 천연가스와 석유화학 플랜트 건설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국내외에서 개질 및 부생수소 생산 플랜트를 설계부터 시공까지 직접 수행한 실적을 확보하고 있다. 앞으로 국내외에서 수소 생산 및 저장 설비 투자를 대폭 확대할 경우 다양한 사업 참여가 기대된다.

 

암모니아를 활용한 그린 수소(친환경적 방법으로 생산하는 수소) 플랜트 시장도 관심 분야다. 암모니아에서 수소를 추출할 수 있는 기술이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대량생산 기술을 확립했고 운반 및 저장시설 등 인프라가 이미 갖춰진 암모니아가 수소 경제의 중요한 원료로 주목받고 있다. DL이앤씨는 천연가스를 통해 암모니아를 생산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사우디아라비아 마덴 암모니아 플랜트 건설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 중이다.

 

CCS 사업도 검토하고 있다. DL이앤씨는 이미 10여 년 전부터 CCS 기술 개발을 꾸준히 준비하였다. 한전전력연구원이 주도한 CCS 국책연구과제 1~2단계에 모두 참여해 이산화탄소 포집 플랜트 기본설계를 수행하였다. 현재 하루 3천 톤의 이산화탄소를 포집할 수 있는 기본설계 능력을 확보하고 있다. 정부의 탈탄소 정책에 따라 탄소 배출 비용 부담이 큰 발전사, 철강, 석유화학, 시멘트 업체에서 CCS 설비 발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또한 DL이앤씨는 수처리 사업에서도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DL이앤씨는 국내 최대 규모 하수처리시설(163만 톤/일)인 서남물재생센터의 지하화 및 현대화 사업을 2009년 수주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상에 있던 기존 하수처리시설을 철거한 후 최신 고도처리 기술을 적용한 새로운 시설을 지하에 건설하는 것이다. DL이앤씨는 설계 및 시공뿐 아니라 사업 제안을 통해 직접 수처리 시설을 운영 및 관리하는 디벨로퍼 사업도 적극 검토 중이다.

 

DL이앤씨 마창민 대표는 “탈탄소, 친환경과 관련한 ESG 신사업 진출은 기업의 필수적인 생존 전략”이라고 강조하며 “DL이앤씨가 경쟁력을 보유한 분야에서 적극적인 시장 공략에 나설 것이다”라고 밝혔다. ANN

 

자료_DL이앤씨

박시은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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