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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로 7017에서 만나는 푸른 하늘 은하수

별이 쏟아지는 짙푸른 은하수를 환상적인 야경이 돋보여...

등록일 2019년10월30일 11시30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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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로 7017에서 만나는 푸른 하늘 은하수

별이 쏟아지는 짙푸른 은하수를 환상적인 야경이 돋보여...

 

 

 

 

 

별이 쏟아지는 짙푸른 은하수를 표현한 555개 조명등과 551개 띠조명, 안개분수대가 연출하는 환상적인 야경이 돋보여

 

국내 최초의 공중보행로로 지난 5월 20일 정식 개장한 서울로 7017이 은하수를 개념으로 한 은은한 야경으로 시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서울로 7017에는 퇴계로 인근의 계수나무를 비롯해 228종 24,085주의 꽃나무의 조성되어 있고, 해가 지고나면 깊이 있는 청색 조명으로 특유의 야경을 발산한다. 이러한 야경은 111개 통합폴에 설치된 총 555개 LED 조명등과 551개 수목화분을 에워싼 원형 간접조명을 통해서 연출된 것이다. 통합폴은 조명과 태양광, CCTV, 비상벨, 와이파이 등이 설치된 기능성 가로등이다.

 

 

 

서울로 7017의 설계자인 건축가 비니 마스가 제안한 ‘별이 쏟아지는 짙푸른 은하수(a deep blue galaxy)’를 생생하게 구현해 낸 것이다. 보는 사람의 관점과 시각에 따라 달라 그저 푸르른 연속된 조명의 흐름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청색 조명을 바닥에 비춰 멀리서 조망해보면 마치 아름답게 펼쳐진 은하수를 담아낸 것이다. 나무를 비춰주는 백색 조명은 반짝이는 별을 표현한 것이다. 공중보행로의 곳곳에 설치된 통합폴 1개에는 총 5개 조명등이 상하단으로 나누어 부착되었다. 상단의 2개 청색등은 일몰~일출시 빛나고 하단의 3개 백색등은 일몰~오후 11시 점등된다. 또한, 통합폴 상단의 2개 등은 다채로운 색상의 표현이 가능한 RGB설비가 되어 있어 특별한 날에 화려한 조명쇼의 연출이 가능하다. 서울로 7017 곳곳에 설치된 0.9m 높이의 안개분수대는 총 15개가 설치되어 있어 여름철 더위를 식혀주는 역할을 수행한다.



 

 

고인석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서울로 7017은 서울형 도시재생의 아이콘이자 서울의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미세먼지로 가득한 서울의 도심 하늘에서 은하수를 기대하기는 충분치 않겠지만, 짙은 푸른색을 드리운 연속된 공중보행로의 운치 있는 모습에서 서울로 7017이 만들어내는 은유된 은하수를 거니는 것도 색다른 즐거움으로 기억될 것이다.

 

김윤희 기자

자료_ 서울특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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