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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 서울 종친부 야외 《돌아온 미래》 개최

12월 15일부터 27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종친부 개최

등록일 2020년12월17일 11시00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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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종친부 외부 공간 최초로 미디어 작품 2점 전시

미술은행 소장품인 작가 그룹 꼴라쥬플러스의 <Hypnagogia>(2016)와 신작 <Super Nature>(2020) 공개

 


<Hypnagogia>

 

국립현대미술관(MMCA)은 서울 경내 외부 문화재인 종친부 공간에서 미디어 작품전 《돌아온 미래》를 12월 15일부터 27일까지 개최한다.

 

미술은행 소장품인 작가 그룹 꼴라쥬플러스(col.l.age+ 장승효&김용민)의 <Hypnagogia>(2016)는 ‘꿈과 현실, 실재와 환상이 교차하는 상태’라는 뜻으로 정해진 길을 향해 끊임없이 날아가는 나비의 여정을 과거와 현재, 서로 다른 문화가 중첩하는 화려한 이미지로 보여주는 작품이다. 종친부 야외에서 최초로 관람객을 맞이하는 이번 전시는 가로 9m, 세로 3m의 대형 미디어 설치로 미술관 외부에서 관람객에게 시공간을 넘나드는 시각적 경험을 제공한다.

 



<Super Nature>

 

<Hypnagogia>의 또 다른 의미는 ‘인간이 가장 자연에 가까운 상태’이다. 기존 소장품 외 새롭게 선보이는 미디어 큐브 <Super Nature>(2020)는 전 세계적 의제인 환경, 생태, 지구를 소재로 인간성의 회복, 자연에 대한 인식 전환이라는 화두를 던지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이하는 우리 미래의 지속 가능성을 이야기한다. 두 작품을 통해 관람객은 코로나19 위기를 계기로 자연과 인간의 관계, 이를 통한 사회적 연대와 교감의 중요성을 되새길 수 있다.

 

특히 이번 전시는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의 소장품을 보다 다양한 형태로 나눌 수 있는 기회이자, 코로나19로 휴관 중인 서울관 야외 전시로 문화예술 향유가 어려운 국민들에게 위로와 휴식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장은 “그동안 미술관 경내에 있으나 활용하지 않았던 문화재 공간에서의 첫 전시다”라며, “앞으로도 종친부의 공간적·역사적 맥락을 작품화한 프로젝트 등을 통해 국립현대미술관 전시의 새로운 전형을 꾸준히 만들어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ANN

 

자료_국립현대미술관

박은비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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