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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얼 10주기 “건축가 김정철을 기억하다” 10개월의 대장정으로 진행한 '건축가를 위한 서체 디자인 공모'

건축가를 기념하는 의미를 오롯이 담고 널리 활용되는 서체로 개발되어 정착하게 될 것

등록일 2020년12월17일 09시21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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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림건축의 창립자인 메모리얼 10주기를 맞이해 약 10여개월에 걸쳐 야심 차게 추진된 ‘건축가를 위한 서체디자인 공모전’

 

‘건축가를 위한 서체 디자인 공모’ 대상인 김정철 상에 경성대학교 건축학과 강유나 수상, 최우수상인 정림건축상에 서원대학교 디자인학과 우현화, 정림건축문화재단상에 광운대학교 건축학과 명시현, 한국건축가협회상에 한국예술종합학교 디자인과 정현아, 윤디자인상에 상명대학교 생활예술학과 유시온 수상

 

 


대상 수상작 김정철상_ 경성대학교 건축학과 강유나​


 

건축가 고 김정철 10주기를 맞아 2020년 초반부터 시작한 ‘건축가를 위한 서체 디자인 공모전’의 최종 수상작이 발표되었다.

“건축가 김정철을 기억하다”라는 주제로 마련된 이번 서체 디자인 공모전은 정림건축의 창립자인 고 김정철 건축가가 남긴 철학과 유산을 계승하고 발전시키고자 마련된 뜻깊은 행사였다.

 



정림건축의 창립자인 고 김정철 명예회장, 메모리얼 10주기를 맞이해 서체 디자인 공모전을 진행했다.

 

공모전의 본격적인 준비는 올 6월부터 시작했으며, 명조와 고딕으로 나누어 건축관련학과 및 디자인관련학과의 학생들과 건축업계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했다. 8월 대‧내외 언론매체에 공모전의 시행을 알렸고, 9월 유튜브와 공모전 홈페이지를 통해 주제발표회 영상을 선보였다. 이후 10월 9일부터 11월 15일까지 약 한 달간 작품 접수를 진행했고, 접수기간에 공모전 홈페이지를 방문한 방문자 수가 5천여 명에 달하고 주제 발표 영상의 조회 수가 1천여 회를 넘기는 등 공모전에 관심은 뜨거웠다.

 



2차 심사가 진행되는 현장 모습

 

지난 11월 27일 1차 현장 심사를 통해 총 10작품의 수상권 작품을 선정했고, 12월 12일, 2차 PT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대상 1작품과 최우수상 4작품, 입선 5작품이 선정했다. 심사위원회는 한국건축가협회 부회장이자 솔토지빈건축사사무소의 조남호 대표이사가 심사위원장을, 박성태 정림건축문화재단 상임이사, 송성재 호서대 시각디자인학과 교수, 이호 윤디자인 타입디자인센터장이 심사를 맡아 진행했다. 2차 심사는 원래 현장 발표와 현장 심사로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최근 코로나19의 위중한 상황을 고려해 발표자들은 미리 준비한 발표 영상과 실시간 화상 프로그램을 이용한 질의응답으로 진행했다. 2차 심사에서 역시 심사위원들은 현장 심사에 직접 참여해 공정성에 만전을 기했다.

 

심사위원회의 심사 결과, 대상인 김정철 상에는 경성대학교 건축학과의 강유나가 수상하는 영예를 얻었다. 대상 수상작의 서체 개념은 “기존 고딕체의 특징을 살려 가로와 세로획의 굵기를 최대한 일정하게 맞추었고, 자소를 파내어 공간을 채우는 스텐실 기법을 상요해 진취적이면서 역동적인 서체를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상 수상작

 

 


최우수상 수상작

 

최우수상인 정림건축상에 서원대학교 디자인학과 우현화, 정림건축문화재단상에 광운대학교 건축학과 명시현, 한국건축가협회상에 한국예술종합학교 디자인과 정현아, 윤디자인상에 상명대학교 생활예술학과 유시온이 선정되었다.

 

“건축가의 정신적 유산을 오롯이 구현한 독창이면서 보편성을 갖추고 완성도 높은 서체로서 개발하도록 할 것”

 

조남호 심사위원장은 “건축가의 정신적 유산을 구현하는 서체로서의 독창성을 갖추고 있는지, 또 서체의 너른 활용을 위해서 다양한 쓰임에 대응할 수 있어야하기에 추상성과 보편성을 겸비하고 있는지, 완성도와 온전한 서체로서의 발전 가능성이 있는지에 심사의 초점을 맞추었다”라며 “공모전 참가자들의 진지한 접근과 독창성을 느낄 수 있어서 매우 고무적이었으며, 서체 개발 과정을 통해서 건축가를 기념하는 의미를 담고 널리 활용되는 서체로 개발되어 정착하길 기대한다”라고 심사총평을 밝혔다.

 



심사위원회

 

공모전 결과에 따라 대상에게는 상금 5백만 원에 상장과 본인이 희망할 때 정림건축 실습생의 특전이 주어지며, 해당 작품은 향후 서체 개발의 디자인 모티브로 활용한다. 최우수상 4작품은 각각 상금 2백만 원을 주며, 상장과 역시 본인 희망 시 정림건축 실습생 특전이 주어지고 향후 1작품을 선정해 서체 개발에 활용할 예정이다. 입선작은 서울예술대학교 시각디자인과 이슬아, 서원대학교 시각 전공 김민지, 성신여자대학교 산업디자인과 김지연, 계원예술대학교 시각디자인과 한정원, ㈜정림건축 문재원이 선정되었다. 입선 5작품에게는 각각 상금 2십만 원과 상장이 수여하며, 공모전에 제출된 모든 작품은 향후 공모전 홈페이지를 통해 이북 작품집에 수록된다.

공모전을 주최한 정림건축 관계자는 “2021년부터는 본 서체 개발을 진행하며, 고딕체, 명조체, 그리고 고 김정철 명예회장의 생전 필체를 바탕으로 손 글씨체까지 총 9종의 서체를 개발한다”며 “작게는 건축계와 넓게는 문화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이 사용할 수 있도록 2022년부터 단계별 무료 배포한다”고 전했다. 12월 12일에 시행한 건축가를 위한 서체 디자인 공모전의 2차 심사 및 결과에 대한 세부적인 프로그램 현황은 정림건축 유튜브와 공모전 홈페이지(http://award.junglim.com/)를 통해 직접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ANN

주최_ (주) 정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

주관_ (주) 정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 (주) 윤디자인그룹,

후원_ (사)한국건축가협회, (재)정림건축문화재단

 

김기한 ㈜정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 대표이사

심사위원_ 조남호(한국건축가협회 부회장, 솔토지빈건축사사무소 대표이사), 박성태(정림건축문화재단 상임이사),

송성재(호서대 시각디자인학과 교수), 이호(윤디자인 타입디자인센터장)

진행_ 김경훈 정림건축 N.I.D Lab장/ 미래디자인연구소장, 류승묵 디자인브랜딩파트 수석

자료_ ㈜정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

 

안정원‧김용삼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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