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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픽사 ‘에릭오’ 신작 ‘오페라’, 2020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장관상’ 수상

전 픽사 ‘에릭오’ 신작 ‘오페라’,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장관상’ 영예

등록일 2020년12월08일 13시05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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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픽사 ‘에릭오’ 신작 ‘오페라’, 2020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장관상’ 수상해

전 픽사 ‘에릭오’ 신작 ‘오페라’,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장관상’ 영예

 


 

한국의 애니메이션 감독 ‘에릭오’의 내년 서울에서의 대형 미디어 아트 전시를 앞둔 애니메이션 신작 ‘오페라’가 ‘2020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애니메이션 부문에서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얻었다.

에릭오 감독은 픽사(PIXAR)에서 ‘도리를 찾아서’, ‘인사이드 아웃’, ‘몬스터 대학교’등 작품에 직접 참여한 애니메이터이자, 자신의 독립 단편 작품 ‘The Dam Keeper(댐 키퍼)’를 통해서 2015년 아카데미 시상식 애니메이션 단편 부문 후보로 오르기도 한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젊은 애니메이션 감독이다. 특히 단편작 ‘The Dam Keeper’를 TV시리즈 ‘Pig : The Dam Keeper Poem(피그 : 더 댐키퍼 포엠)’로 제작하여, 세계 최고 권위의 애니메이션 영화제인 ‘안시(Annecy)’에서 한국인 최초로 TV 프로덕션 부문 최고상인 ‘크리스탈(Cristal)’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에릭오’ 감독의 신작, ‘오페라’는 내년 초 서울에서 최초로 공개될 초대형 미디어 아트 전시로 기획된 작품이다. 이 작품은 인류 역사의 계층, 문화, 종교, 이념 간의 갈등을 담은 압도적인 스케일의 작품으로, 세계적인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픽사’의 애니메이터 들을 포함, 미국 현지의 많은 스텝들이 참여하여 무려 3년여의 시간 동안 심혈을 기울인 작품이다.

에릭오의 이번 신작 ‘오페라’는 지난해 세계 4대 애니메이션 영화제로 손꼽히는 ‘히로시마’, ‘오타와’, ‘자그레브’에 연달아 초청되는 등 20여개의 국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에 공식 상영작으로 선정되었으며, 세계 최대 규모의 미디어아트 컨퍼런스인 ‘Ars Electronica’에 단독으로 초청되어 8K 규모의 초대형 스크린에 최초 상영되기도 하면서 한국 애니메이션 컨텐츠의 뛰어난 작품성을 전 세계에 알렸다.

이와 같은 ‘오페라’의 세계 애니메이션계에서의 활약에 힘입어 ‘2020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총 7개 부문 중 애니메이션 부문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아기상어 올리 뚜루루뚜루’에 이어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당당히 수상했다.

이어서, 에릭오의 신작 ‘오페라’는 오는 10일부터 개최되는 아시아 최대규모의 국제 미디어아트 컨퍼런스 ‘시그래프 아시아(SIGGRAPH ASIA)’에서 공식 상영되고 ‘에릭오' 감독이 직접 작품 패널 토크에 참여하기도 한다. 특히 에릭오는 올해 ‘시그래프 아시아’의 심사위원 자격으로도 참가하며 애니메이션계에서 탄탄한 그의 국제적 입지를 보여주었다. 더불어 ‘오페라’는 돌아오는 주말 12일에 열리는 한국독립애니메이션협회(KIAFA) 주최 '제3회 애니메이션 어워즈’에서도 '올해의 명장면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에릭오’ 감독의 신작 ’오페라’는 ‘슬램댄스 영화제’, ‘런던 국제 애니메이션 영화제’, ‘아니마 브뤼셀’ 등 내년에도 끊임없는 국제 영화제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으며, ‘오페라’의 초대형 미디어 아트 전시는 내년 초 서울에서 대중들에게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ANN

손세진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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