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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rban Sketches of Seoul by KwanJick Lee

건축가 이관직이 펜과 붓으로 그리는 서울 풍경전

등록일 2019년10월30일 04시11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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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rban Sketches of Seoul by KwanJick Lee

건축가 이관직이 펜과 붓으로 그리는 서울 풍경전…

 

 

 

 

 

현장 실사 드로잉을 통해 서울의 도시와 공간에 담겨진 서울 풍경전포근한 정취를 담아내

도시와 공간 곳곳의 풍경을 독특한 시각으로 담아내는 건축가 이관직의 서울 풍경전이 지난 2월 14일까지 인사동 경인미술관에서 열렸다.

전시는 여덟 살 때 서울로 이사와 50년 넘게 서울사람으로 살아온 건축가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그림으로 담고 있다. 서울은 작가에게 성장의 장소이고, 배움의 도시이고, 일터이다. 그렇기에 작가는 자라고 공부하고 생활해온 서울을 새삼스러운 눈으로 바라보며 다시 걷고 생각하고 그림을 그린다.

 

 

a03-북촌 3경 가회동
 

 

“서울은 내게 풍경입니다. 골목의 풍경이고, 집들의 풍경이고, 산과 빌딩의 풍경이고, 사람들의 풍경입니다. 이 도시에서 겪는 삶이 늘 매끄러운 것도, 주변의 건물 들이 모두 훌륭한 것도, 도시가 그리 조화로운 것도 아니지만 이 풍경은 아름답습니다. 아름다운 것을 생각하고, 보고, 그리는 것은 즐거운 일입니다.”

이렇듯 건축가이자 작가, 교수로서 바쁜 나날을 보내는 와중에도 이관직은 4년 넘게 틈틈이 서울의 풍경을 그려왔다. 이번 전시 또한 건축가의 펜과 붓으로 기록된 서울 풍경의 아름다움을 일반인들에게 보여주고자 마련된 것이다. 전시 작품은 총 52점으로 펜과 붓으로 그린 현장 실사 드로잉이 주를 이루고 백색의 선을 남긴 채 청색 물감으로 여백을 채워 이미지를 표현하는 네거티브 드로잉 3점과 칼로 종이를 오려 그리는 나이프드로잉 3점을 포함하고 있다.

 

 오동건 기자

이관직 작가, 비에스디자인건축 대표건축가

 

 

이관직 KwanJick Lee

고려대학교 공과대학 건축공학과 졸업하였으며, 공간연구소와 이공건축을 거쳐 현재 비에스디자인건축을 운영하고 있다. 주요 건축 작품으로는 과천시정보과학도서관, 하비에르국제학교, 스타시티 영존, 영남대학교 60주년 기념관(천마아트홀), 스탠포드호텔 코리아, 청운대학교 인천캠퍼스 등이 있다. 주요 전시로는 건축가 미술전, 화동미전, 두건축가의 그림.이야기, Art and Architecture전, 개인전으로 ‘수원화성도시풍경소묘전, ‘마을과 도시를 잇다’이 있다. 또한, 건축사지에 ‘여행스케치’ 코너 드로잉 연재 중이며 대한건축학회회원, 대한건축사협회 회원, 2011년 대한민국건축문화제 위원장, 2012년 서울건축문화제 집행위원장을 역임하고 현재 한국건축가협회 연구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건축화담’, ‘풍경수첩’과 ‘두 도시 이야기’의 드로잉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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