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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서울시 원룸 평균 월세 46만원, 지난달 대비 2% 하락

코로나19로 인해 원룸 수요는 줄어드는 반면 투·스리룸은 상승

등록일 2020년11월11일 10시58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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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서울 투·스리룸 월세 전달 대비 10% 상승

서울 주요 대학가 원룸 월세 온라인 수업 영향으로 4개월째 하락세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이 2019년 10월부터 2020년 10월까지 다방에 등록된 서울 지역 원룸, 투·스리룸 매물의 보증금을 1,000만 원으로 일괄 조정해 분석한 '다방 임대 시세 리포트'를 10일 발표했다.

 

다방에 따르면 2020년 10월 서울시 원룸(전용면적 33㎡ 이하의 원룸) 평균 월세는 46만 원으로 지난달 대비 2% 하락했다. 가을철 원룸 이사 비성수기와 재택근무 장기화에 따른 원룸 수요 감소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용산구(45만 원)와 도봉구(33만 원)에서 원룸 월세가 전달 대비 8%로 가장 크게 하락했고, 그 외에 강서구(36만 원), 금천구(35만 원), 강동구(47만 원), 동대문구(44만 원) 등에서도 4~5% 하락했다.

 

반면 서울 투·스리룸(전용면적 60㎡ 이하의 투·스리룸) 월세는 전달 대비 10% 가량 올랐다. 전세난에 따라 전셋값이 오르면서 월세도 동반 상승했다. 서울 25개 구 중 15개 구에서 월세가 오름세를 나타냈다.

 

큰 폭으로 오른 곳은 금천구(66만 원), 관악구(74만 원), 동작구(72만 원), 영등포구(73만 원) 등으로 6~8%가량 상승했고, 이 외에 노원구(63만 원), 도봉구(58만 원), 마포구(81만 원), 성북구(67만 원), 용산구(79만 원), 종로구(85만 원)도 4~5% 올랐다. 반면 강동구(68만 원), 서초구(92만 원), 송파구(81만 원)에서는 4% 가량 하락했다.

 

서울 주요 대학가 원룸 월세는 2학기 온라인 수업 영향으로 4개월 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고려대학교가 5%로 가장 크게 하락했고, 건국대, 경희대, 서울교대, 서울대 등에서 3~4% 감소했다.

 

스테이션3 다방 데이터 분석센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대학교 온라인 수업, 재택근무 장기화 등으로 원룸 수요는 지속해서 줄어드는 반면 투·스리룸은 지난달에 이어 지속해서 상승하고 있다”라며 “4분기에도 전국적인 전세난이 이어지면서 이에 따른 월세 동반 상승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ANN

 

자료_다방

박시은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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