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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건축의날’ 기념식, '작은 건축, 도시를 바꾼다'는 참신한 주제로 열려

건축인과 국민이 함께 참여하는 건축의 날 행사로 꾸며져, 국민과 함께 하고자 하는 이번 건축의 날 기념행사에 건축인뿐 아니라 국민 모두의...

등록일 2020년09월28일 02시03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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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건축의날’ 기념식, '작은 건축, 도시를 바꾼다'는 참신한 주제로 진행돼

건축인과 국민이 함께 참여하는 건축의 날 행사로 꾸며져, 국민과 함께 하고자 하는 이번 건축의 날 기념행사에 건축인뿐 아니라 국민 모두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의 장으로 각인돼

 


 

2020 건축의날 기념식이 9월 24일 건축센터 강당과 건축학회TV(유튜브)에서 온라인 중심으로 진행됐다. 올해로 16회를 맞이한 건축의 날 행사는 코로나 확산과 예방을 위해 최소한의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비대면 위주로 진행됐다.

이번 건축의날 행사는 대한건축학회, 한국건축가협회가 공동주최하고, 국가건축정책위원회, 국토교통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며, 대한건축학회가 주관한 기념식에는 ‘작은 건축, 도시를 바꾼다’라는 주제로 초대작품전, 사진전 그리고 특별 강연, 견학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됐다.



 

2020 건축의날 주관단체인 대한건축학회 강부성 회장(건축의날 대회장)은 “건축인의 화합과 단결을 도모하고, 미래 건축에 대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여, 건축문화 창달과 건축인의 위상제고에 기여하고자, 2005년에 제정된 건축의날이 올해로 16회를 맞이했으며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이번 기념식은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하여 온라인 중심으로 개최했다”며, “건축인의 축제이며, 국민에게 건축 문화를 홍보할 수 있는 중요한 행사가 비대면 위주로 진행되어 아쉬움이 크지만, 이번 행사를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하고, 건축인과 국민이 함께 참여하는 건축의 날 행사로 새롭게 꾸몄다”고 전했다. 또한 강부성 회장은 “국민과 함께 하고자 하는 이번 건축의 날 기념행사에 건축인뿐 아니라 국민 모두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특별 강연에는 사회를 바꾸는 ‘대승건축’이란 주제로 김광현 서울대 명예교수 겸 대한건축학회 사회공헌진흥원 원장,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공간이라는 주제로 유현준 (홍익대 교수)가 강연을 펼쳤다. 유현준 교수는 강연에서 “디자인을 바꾸면 사회가 바뀐다며 미래는 오는 것이 아니라 창조하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주영규 대한건축학회 총무담당이사의 사회를 통해 시작한 기념식은 강부성 대한건축학회의 개회사, 박제유 한국건축가협회 회장의 환영사, 진선미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의 축사를 비롯해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의 치사, 박인석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장과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치사, 이영도 2020 건축의날운영위원장의 건축인 선언 등의 다양한 축하 메시지와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진선미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건축은 예술이며 단순한 구조물이 아니라 작가의 조형 의지와 건물이 요구하는 기능에 따라는 미술적인 요소를 함께 반영하기 때문이다”며 “건축의 본질은 쾌적하고 안정한 생활을 영위하는 건물이라는 것 외에 공간 자체가 예술적인 감흥을 가지고 있다는 의미로 ‘공간 예술’로 표현될 수 있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 또한 진선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은 “‘작은 건축, 도시를 바꾼다’는 주제는 건축을 좀 더 친숙하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이기에 고정관념처럼 굳어진 도시 이미지에도 작은 변화를 줄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며 “대한민국 모든 건축인들의 축제인 2020 건축의 날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전했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치사에서 “통탑산업훈장을 받으신 최두호 대표와 공공건축상 수상기관은 물론 건축산업과 건축문화 발전을 위해 묵묵히 현장을 지키고 계시는 건축인 여러분들게 감사를 드린다”며 “코로나19가 우리에게 가르쳐준 교훈이 바로 건축의 중요성이라며 건축이 만든 다양한 공간은 삶의 질과 안전을 가름하는 척도가 됐고, 주택이 집과 일터가 되면서 그 역할이 얼마나 다양한지도 깨닫게 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이러한 변화와 도전 앞에 이제 건축은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산업의 혁신을 이끌어야 한다”며, “오늘 이 자리가 그런 건축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뜻깊은 기회가 되길 바라고, 모두의 기쁨이 되고 도시의 자부심이 되는 새로운 건축의 탄생을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올해의 기념식에서는 우리나라 건축 산업의 발전과 건축문화의 증진에 노력한 공적을 인정받아 훈장과 포장, 그리고 대통령, 국무총리, 국가건축정책위원장, 국토교통부장관,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의 표창 등 26명이 수상했다.

동탑산업훈장에는 최두호 토문건축사사무소 대표가 수상했다. 최두호 대표는 건축가이자 도시학자로서 도시공간과 건축(주거)공간의 통합적인 디자인에 노력해왔으며 이를 통해 품격 있는 정주 환경을 조성하고 한국건축가협회, 학회, 정부 및 지자체의 다양한 활동 참여와 대학 강의 등으로 후학양성에 기여했다. 또한 국토부 중앙건설기술심의위원회 위원 및 서울시공공건축가 총괄계획 MP로서 활발하게 활동하며 건축을 통한 사회공헌에 이바지하고 있다. 수상자인 토문건축의 최두호 대표는 “지난 40여 년 동안 건축인의 한사람으로서 건축문화 산업발전에 동참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며 4차 산업 환경이 가져온 건축 환경과 새로운 질병, 지구온난화에 의한 환경의 변화는 건축과 도시의 공간 구조, 건축 시스템, 건축 형태의 혁신과 변화가 요구되는 건축설계와 건축기술의 전문가로서 건축문화 창달과 국가 발전에 그 역할과 사명을 다할 것이다”고 전했다.



 

산업포장에는 공공주택 디자인 혁신 및 품질 향상을 견인해왔고 주거복지 로드맵 이행 등 서민주거 안정을 위해 기여한 공로로 김한섭 LH 토지주택대학교 교수가 수상했다. 산업포장 수상자인 김한섭 한국토지주택대학교 교수는 “건축 각 분야에서 훌륭한 건축인들이 많겠지만 제가 이상을 수상한 이유는 한국토지주택공사 재직 시에 제가 공공국민의 주거안정에 기여한 바가 크다고 인정되어 주신 것으로 안다며” “이 자리는 공공주택 건설을 위해 묵묵히 수행하고 계시는 LH 임직원들의 땀과 열정에 대한 포상이라고 생각하며 이 영광을 나누고 싶다”고 전했다.


 

대통령 표창에는 교육 및 사회단체장 활동을 통해 건축교육의 발전과 여성 건축전문인들의 권익 증진에 기여했다는 점에서 김혜정 명지대학교 명예교수가, 공공성 있는 창의적인 건축 작품을 통해 수준 있는 건축상을 수상했으며 시민 문화 중심의 건축이 되기 위한 노력과 건축교육자로 건축 인재양성 및 예술과 문건축문화를 연결하는 노력을 펼친 이관직 비에스디건축사사무소 대표가, 37년간 교육계에 봉직하며 200여 편의 국내외 논문 발표, 150여건의 주요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석‧박사 200여명을 배출 등 후학 양성에 매진했으며 통일건축 인프라 구축, 건축 관련 제도개선 등 산‧관‧학에 걸친 중추적 역할로 건축선진화에 기여한 전재열 단국대학교 교수가 각각 수상했다.




 

국무총리상에는 건축문화 건설기술 선진화위원회의 TFT위원과 전문위원으로 활동하며 건축계 발전과 제도개혁을 위해 역할을 한 것에 대해 김흥수 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 대표가, 26년간 건축 환경 분야 연구 활동을 통하여 후학 양성 및 친환경 건축기술의 보급과 쾌적한 건물 환경 개선에 공헌했다는 점에서 박진철 중앙대학교 교수가, 건축분야의 제도 개선과 여성건축가의 사회적 역할 및 위상 제고를 위해 정부, 지자체, 건축단체 등 한국 건축문화 발전에 많은 공헌을 했고, 건축설계 이외에도 탄소절감을 통해 기후 변화 대응, 저에너지 친환경건축을 통합해 지속가능한 녹색성장 정책의 구현 등 국가건축정책 발전에 기여했다는 점에서 장현숙 제이드건축사사무소 대표가, 한국건축가협회 부회장과 부산건축가회 회장직을 역임하고 부산시 건축 관련 위원회 위원을 역임하며 도시디자인위원회 위원, 공동위원회 위원, 교통영향 분석과 개선 대책 심의위원, 건축위원회 위원 등의 직책을 통해 건축계의 발전에 기여했다는 점에서 신호국 타오종합건축사사무소 대표가 수상했다.

국토교통부장관상에는 한국건축가협회 도시재생위원장으로 도시재생 세미나를 기획했으며 서울시공공건축가 및 서울시 마을건축가를 역임하면서 창덕궁 앞 열하나 동네를 설립 지역 매거진을 발간해 건축업계의 진흥에 이바지했다는 점에서 김선아 에스에이케이건축사사무소 대표가, 건축문화예술 발전에 창의적인 작품과 사회 참여 활동에 공헌하고 학교 교육에 성실히 임해 후학 양성과 꾸준한 산학 협력을 통해 건축기술 발전의 확장에 기여했다는 점에서 김진 삼진건축사사무소 대표가, 한국건축가협회 시흥지부 설립 최대 회장 및 대한건축학회 경기건축가회 회장으로 경기건축대전, 시민건축대학 운영 등 경기종합예술제, 물왕예술제 등 건축문화 증진 활동을 보였다는 점에서 신동규 경기과학기술대학교 교수가, 건축 시공 재료의 안전 사용과 품질 확보를 위한 교육연구, 성능평가, 시험 방법 개선 활동으로 국가 건설 기준의 선진화 및 국제화에 기여했다는 점에서 오상근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가, 건축공학 리더 양성 및 건축내진 공학 학문 증진, 국내 건축물 내진공학의 발전 및 국제적으로 높은 수준의 연구 설과 달성에 기여했다는 점에서 이강석 한양대학교 교수가, 후학 양성을 비롯한 공기질 개선 연구 및 학회에서 각종 위원회 학술 활동을 했다는 점에서 이상수 한밭대학교 교수가, 철근콘크리트 구조 및 내진 구조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 활동을 통해 학문 발전 및 기술 교류에 기여했다는 점에서 이현호 동양대학교 교수가, 건축문화 발전 및 건축가로서 사회적으로 충실한 역할 및 건축가의 자긍심과 자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주기적인 기부와 사회봉사를 실천했으며 건축의 품격 향상에 이비지하였다는 점에서 장미경 장승건축사사무소 대표가, 건축봉사단 BaMI를 설립해 국내외 건축봉사(재진구호, 독거노인 주거환경 개선, 해외대학 마스터플랜, 해외 마을 살리기, 교육 지원 사업 등)을 진행했다는 점에서 천근우 예천종합건축사사무소 대표가, 대한건축학회 건축 구조 기준 위원장으로 우리나라 건축 구조공학 분야의 기술발전과 산업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점에서 홍건호 호서대학교 교수가 각각 수상했다.

국가건축정책위원장 표창으로는 서울대학교 건축학과에 21년간 재직하면서 건축구조 공학 분야에서 연구 기술 개발과 후진 양성에 이바지해왔으며, 대한건축학회에서 건축구조 기준 집필을 담당했고 대한건축학회 KBC위원장, KBC센터장을 역임하고 건축구조 기준의 대표 집필자로서 건축물의 구조 안전과 내진 대책 마련에 크게 기여했다는 점에서 박홍근 서울대학교 교수가, 건설구조물 내구성 혁신 연구센터(ERC) 센터장으로 근무하면서 내구성 진단 및 설계 기준, 내구성 헬스 모니터링 기술, 첨단 보수‧보강공법 개발을 통해 우리나라 건설 구조물의 내구성 향상에 기여했다는 점에서 이한승 한양대학교 교수가, 30여 년 동안 한국 건축의 정체성 모색을 위해 노력했으며 지역의 건축문화 발전을 위한 국제 교류와 시민 저변 확대에 공헌했다는 점에서 임종엽 인하대학교 교수가 수상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으로는 생태환경 건축분야의 탁월한 연구와 지식을 바탕으로 정부, 지자체, 국가기관 및 학술단체에 봉사함으로써 국내의 친환경 건축분야의 법제도 개선과 정착에 기여했다는 점에서 김창성 협성대학교 교수가, 30여년 건축설계에 매진해 오면서 겸임교수로 후학 양성과 병원건축 설계사 대표로서 건축문화 발전과 여성건축가로서 사회적 역할에 기여했다는 점에서 김혜림 현신종합건축사사무소 대표가, 정림건축에서 35년간 청와대 본관 및 춘추관에서 전통건축의 현대화 재료 디자인 및 기술기법을 구현, 평양과학기술대학과 황해도 봉산군 천덕리 살림집 설계로 일찍이 북한건축 교류 및 연구에 기했다는 점에서 이형재 카톨릭관동대학교 교수가, UIA 2017 서울세계건축대회에서 국제학생포럼을 주관하고 올해의 건축가 100인전 참가 등 전시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국내외 설계공모의 전문위원으로 활동, 국내‧외 설계공모에 참여하여 수상함으로써 한국 건축문화를 세계적 수준으로 높이는데 기여했다는 점에서 정재희 홍익대학교 교수가 수상했다.

2020 공공건축상에는 제주특별자치도의 제주북초등학교 김영수도서관이 국무총리 표창을, 서울특별시의 노들섬, 서울특별시 노원구 아동청소년과의 공릉청소년 문화정보센터, 서울주택도시공사의 중림창고, 부산광역시의 ‘부산 공공건축 혁신의 옷을 입히다’, 서울특별시 종로구의 ‘한옥 철거자재 재활용은행 운영 및 전통정자 축소사업’이 국토교통부장관을 표창했다. 서울특별시 서대문구의 ‘신촌, 파랑고래’, 서울특별시 종로구의 ‘인왕산 초소책방’이 국가건축정책위원장 표창을 수상했다.



 

2020 건축의날 운영위원회에 밝힌 2020 건축인 선언의 전문은 『오늘날 우리는 전 세계적 팬데믹 재난으로 사회, 경제, 산업 시스템은 물론 인간을 둘러싼 모든 정주환경과 보편적 일상에서의 대변화에 직면해 있다. 역사를 통하여 새로운 시대정신으로 국가발전을 기록하고 보다 나은 삶의 형태를 구현해 온 우리 모든 건축인은 에너지, 환경, 기후변화에 주목하며 건축을 통한 문화와 환경의 창조자로서 더욱 건강하고 안전하며 지속가능한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헌신하고자 아래와 같이 다짐한다.■ 우리는 건축이 시대정신의 산물로서 당대의 예술, 과학, 기술, 산업의 총체임을 인식하고 편리하고 아름다운 건축물로서 국가의 품격과 자부심을 드높이기 위해 그 사명을 다한다. [건축 역할] ■ 우리는 문화적 다양성의 가치를 지지함과 동시에 고유의 지역적 전통과 세대를 거쳐 지속된 사회문화적 정체성이 함축된 건축문화의 계승과 발전에 힘쓴다.[건축의 정체성] ■ 우리는 에너지, 환경, 기후변화로 인해 변화된 사회요구를 폭넓게 수용하고 보다 안전하고 건강한 미래지향적 건축기술을 개발 보급하기 위해 학제 간 융합연구와 긴밀한 산학연 협력체계를 강화한다.[유기적 연구 개발] ■ 우리는 스마트 건축기술개발과 혁신적 디자인 솔루션으로 환경적 재난과 전사회적 위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정주환경 구현을 위해 노력한다.[건축 기술 적용 목적] ■ 우리는 다차원적인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조화로운 공동체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관련 전문가들과 합심하여 최적의 설계 및 정책적 해결책을 도모할 수 있도록 전문가로서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한다.[협력과 리더십] ■ 우리는 4차 산업혁명에 따른 기회와 도전의 대변화속에서 새로운 건축산업을 발굴하고 이에 적합한 전문적인 건축교육시스템을 개발하여 세계 속에서 경쟁력 있는 건축인을 배출한다.[교육과 후진 양성] ■ 우리는 가장 실존적인 문화 정체성을 구현하는 건축인으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국가와 사회, 국민이 건강하고 안전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헌신과 봉사로 맡은 바 소명을 다한다.[건축인의 자세 및 의무]』이다.







 

“작은 건축, 도시를 바꾼다”는 2020 건축의날 주제는 도시의 건축물이 오랫동안 경제적 상품과 생존의 도구로서 기능해 왔다는 점에서 작은 건축물들은 어떤 때는 규모에 밀리거나, 어떤 때는 경제적 논리로 많은 이들의 관심 밖에 있었다는 점을 직시한다. 하지만 도시를 바꾸고 이끌어 가는 중요한 힘의 하나는 우리 주변에서, 동네에서 발견되는 작은 일상의 건축들이고 그것들이 모여서 문화를 만들고 공동체를 형성하고 변화시키는 힘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일깨운다. 그런 점에서 올해 건축의날을 각자의 위치에서 작은 동네건축과 마을 건축을 만들어가고 있는 건축인들의 노고에 큰 박수를 보내며 함께 기념한다.

건축의날은 건축인의 화합과 단결을 도모하고, 미래 건축에 대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함으로써 건축문화 창달과 건축인의 위상 제고에 기여하고자 2005년에 제정됐다. 아울러 9월에 부대행사로 ‘소규모 건축물’, ‘한옥의 진화’, ‘롯데월드타워’, ‘부산의 건축과 커피’ 등을 주제로 한 견학 및 답사는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로 완화 시 진행이 계획되기도 했다. 국민 관심 아이템으로 학회가 의욕적으로 준비한 ‘공감하우스’ 프로젝트는 이번 2020 건축의날 기념식에 캠페인 선포를 시작으로 전 국민을 대상으로 사연을 모집하여 신축, 리모델링 등을 국내유명 건축가 및 지역 전문가들 그리고 시공사 및 인테리어 회사들과 함께 기업협찬을 통해 구현했다. 그동안 재테크 대상이었던 하우스에 대한 개념에서 가족과 이웃에 대한 고민들과 꿈과 행복에 대한 부분들을 담아내어 “함께 하는 우리”라는 시대정신을 담아 내년 2021 건축의날에 그 결과물을 발표한 다. ANN

주최_ 대한건축학회, 한국건축가협회, 주관_ 대한건축학회,

후원_ 국가건축정책위원회, 국토교통부, 문화체육관광부,

자료_ 대한건축학회, 사진_ ANN 데일리에앤뉴스 김현수

안정원‧김용삼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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