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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시설 유해 물질인 산·알칼리 누출 조기 감지 기술

화학 물질 누출 현황 시각화, IoT 기술 활용한 조기 대응 체계 구축

등록일 2020년09월15일 11시39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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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시설 유해 물질인 산·알칼리 누출 조기 감지 기술 개발

안전사고 예방과 유해 물질 관리 기술 향상 등을 인정받아 환경부 녹색 기술 선정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화학 물질에 실시간으로 반응하는 도료를 통해 유해 물질 누출을 즉시 감지하고 실시간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아울러 관련 산업 시설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한다.

 

이번에 개발한 ‘산·알칼리 화학 물질 누출 조기 감지’ 기술은 화학 물질과 접촉할 경우 화학 반응을 일으켜 색이 변하는 유해 물질 반응 도료를 통해 누출을 실시간으로 감지할 수 있다. 도료는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했으며, 산·알칼리·중성 화학 물질의 누출을 동시에 감지한다.

 

화학 물질 시설물 표면에 유해 물질 반응 도료를 바르면 화학 물질이 누출될 경우 누출 부위의 표면 색상이 변한다. 이러한 색상의 변화를 색 변화 자동 인식 카메라가 감지하여 관리자에게 자동으로 경보를 전달하고, 배기 시스템과 밸브를 자동으로 제어하는 등 즉각적인 조치가 가능하다.

 

기존에는 유해 물질 누출 사고가 발생하면 안전 관리자가 확인하는 데 시간이 소요돼 인명과 재산 피해가 컸으며, 이번 시스템의 개발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특히 대용량 화학 물질을 다루는 사업장과 작업자 접근이 어려운 위험 지역을 관리할 때 효과적이다.

 

이번 유해 물질 조기 감지 기술은 인명 사고 등의 사전 예방 효과와 유해 물질 관리 기술 향상 등을 인정받아 환경부에서 인정하는 녹색 기술로 선정되었다. 녹색 기술을 보유한 회사는 공공 공사 입찰 참가자격 사전 심사(PQ) 시 2점 가점이 주어진다.

 

또한 도료에 전도성 물질을 혼합하여 누출 여부를 전기 신호로 판별하는 기술을 특허 출원 신청하였으며, 지속적으로 화학 물질 누출 사고에 대한 사고 방지 기술과 피해 최소화 기술을 개발 중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이번 감지 기술 개발을 통해 유해 물질 누출 시 생명과 관련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설비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ANN

 

자료_삼성물산

 

박시은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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