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맨위로

Michael Kenna_마이클 케나가 보여주는 ‘THE ROADS 길’

16×16 인치(41×41cm)의 2016년 신작을 비롯해 50여점의 작품을 선보여

등록일 2019년10월29일 11시31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기사글축소 기사글확대 트위터로 보내기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세계적인 풍경사진 작가 Michael Kenna_마이클 케나가 보여주는

‘THE ROADS 길’에 대한 감수성 높은 풍경 이야기

 

 

 

 

 

16×16 인치(41×41cm)의 2016년 신작을 비롯해 50여점의 작품을 선보여

 

사진작가의 눈을 통해 본 다채로운 풍경을 간직한 길로의 여정에 빠져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The Roads 길’이라는 주제로 오는 2월 19일까지 공근혜 갤러리에서 열리는 마이클 케나(Michael Kenna)의 사진전을 통해서다.

 

Twenty One Fence Posts, Shirogane, Hokkaido, Japan. 2004 ⓒMichael Kenna

 


 

 

이번 전시는 세계적인 풍경사진 작가로 일컬어지는 마이클 케나(Michael Kenna)의 네 번째 국내 개인전이다. 2011년 철학자의 나무, 2012년 고요한 아침, 2014년 동방으로의 여행 전을 가진 마이클 케나는 2004년 이후 여러 차례 한국을 방문한 바 있다. 그동안 마이클 케나는 DMZ, 삼척, 평창, 신안, 제주, 담양 등 한국의 자연 풍경을 담은 ‘KOREA 시리즈’를 지속적으로 준비해 왔다. 이번 전시는 세계 곳곳에서 길을 소재로 촬영한 마이클 케나의 독특한 풍경 사진들로 채워진다. 특히, 1984년 영국에서 촬영한 Beach Path 작품부터 가장 최근작인 2016년 이태리 Abruzzo 시리즈에 이르기까지 수평, 수직, 대각선의 풍경 요소들이 묘하게 화면을 분할하며 마이클 케나만의 독특한 감수성을 보여주는 50여 점의 작품들을 선보인다. 전시에는 마이클 케나의 기존 작품 사이즈(20×20cm)보다 두 배가 커진 16×16인치(41×41cm)의 2016년 신작들을 뉴욕과 동시에 한국에서 처음 선보인다.

 

Capodacqua Lake, Capestrano, Abruzzo, Italy. 2016 ⓒMichael Kenna

 



Poplar Trees, Fucino, Abruzzo, Italy. 2016 ⓒMichael Kenna

 

 

한편, 마이클 케나는 전시 기간 동안에 1월 7일부터 열흘 간 한국에 체류하며 겨울철 눈이 소박이 내린 동해안의 해안 풍경과 울릉도를 거쳐 독도 촬영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전시를 앞두고 긴박한 수술이 잡혀 방문을 취소하였고 다음 기회를 기약하였다. 마이클 케나는 지난 2007년 한국의 강원도 삼척에서 솔섬을 촬영하여 자칫 사라질 위기에 처한 소나무 숲을 보존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이후 삼척시는 마이클 케나 작품의 제목을 빌어 ‘솔섬’으로 지명을 바꾸고 이곳을 강원도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로 지정하기도 했다.

 


Crumbling Boardwalk, Shiga, Honshu, Japan. 2003 ⓒMichael Kenna

 



Crumbling Boardwalk, Shiga, Honshu, Japan. 2003 ⓒMichael Kenna



Beach Path, Hastings, Sussex, England, 1984 ⓒMichael Kenna

 

 

영국 출신의 사진작가인 마이클 케나는 2000년 프랑스 정부로부터 ’슈발리에Chevalier’ 문화 예술 공로 훈장을 받았으며, 스페인, 미국 등 에서도 예술상을 받은 바 있다. 2016년 올해, 일본 홋카이도에서 외국작가로는 처음으로 마이클 케나가 최고 사진작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마이클 케나는 37년간 세계 각지의 600개가 넘는 화랑과 미술관에서 전시회를 가졌으며, 프랑스 국립 현대미술관을 비롯해 도쿄 사진 미술관, 샌프란시스코 현대 미술관, LA 현대미술관, 워싱턴 국립미술관, 상해 국립 미술관, 런던 빅토리아 알버트 미술관 등지에서 그의 작품들이 영구 소장하고 있다. 엘튼 존 역시 마이클 케나의 200점이 넘는 작품을 컬렉션하고 있기도 하다.

 

전예원 ‧ 오동건 기자

마이클 케나 Michael Kenna 사진작가 공근혜 공근혜갤러리 대표

자료_GALLERY K.O.N.G

 

 

공근혜 갤러리

 

   전시 명 : “The Roads, 길”

   전시 작가: 마이클 케나 Michael Kenna (1953-, 영국)

   전시 일시: 2016.12. 20(화) - 2017. 2. 19(일)

   입장료 : 3,000원

   관람 시간: 화-토 / 오전 10시-오후 6시

   일/ 오후12시-오후6시 (매주 월요일 휴관)

   Tel : 02-738-7776 / E-mail : gallery-kong@daum.net

 

 

전예원 ‧ 오동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올려 0 내려 0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