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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덕 원불교소태산기념관 건축추진위 집행위원장 인터뷰

원불교 소태산기념관의 성공적인 준공, 법신불 일원상을 토대로 한 진리와 세계 교화와 미래 교화의 상생과 공존의 산실로 자리매김할 것

등록일 2020년08월18일 17시37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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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덕 원불교소태산기념관 건축추진위 집행위원장 인터뷰

원불교 소태산기념관의 성공적인 준공, 법신불 일원상을 토대로 한 진리와 세계 교화와 미래 교화의 상생과 공존의 산실로 자리매김할 것

 


 

원불교100주년기념 사업의 마지막 숙원사업인 소태산기념관을 원만하고 성공적으로 건립했습니다.

새롭게 준공한 원불교 소태산기념관은 원불교 교조인 원각성존 소태산 박중빈 대종사의 크나큰 깨달음을 궁극적 진리로 삼고 법신불 일원상을 토대로 세계 20여 개 국가에 진출한 원불교가 보편적인 세계 종교로 나아가고자 하는 정신을 건축물로 담아내고 있습니다.

 


 

서울 동작구 현충로 한강변에 위치한 소태산기념관은 연면적 26,300.75㎡로 지하 4층, 지상 10층 규모입니다. ‘일원을 담아 은혜를 짓다’를 사업 슬로건으로 삼은 기념관은 크게 지상 10층 규모인 업무동인 비즈니스센터와 지상 2층으로 된 종교동인 원불교 서울교구청‧원불교 한강 교당이 사용하는 2개동입니다.

원불교 소태산 정신을 원형의 큰 솥으로 형상화한 종교동은 지하층에 대각전과 선실의 한강 교당과 지상 층에 534석 규모의 소태산 홀과 사무 공간, 8실의 숙소동이 자리합니다. 특히, 종교동 옥상에 마련한 원형 정원은 명상과 행선은 물론 소규모 공연장으로 두루 활용할 수 있습니다. 종교동 옆에 반듯하게 올라간 업무동은 교육연구‧근린생활시설 등으로 활용하며 지하 1층에는 원불교 역사문화체험관을 운영하여 자연스럽게 원불교 문화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원불교 소태산기념관 설계는 (주)건정종합건축사무소, 시공은 요진건설산업(주)에서 맡았고, 감리는 (주)전인씨엠건축사사무소와 ㈜유선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가 맡아 성공적으로 완성했고, 9월 21일 개관식과 서울교구청 및 한강 교당 봉불식을 거행합니다. 업무동 지하 1층 원불교역사문화체험관은 한국예술종합대학 김태영 교수가 설계를 맡아 원불교 문화를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는 최적의 공간입니다. 설계자는 원불교 소태산기념관을 디자인하면서 무엇보다 문화 교류의 중심으로 사람과 자연, 종교와 문화가 소통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건물을 배치했습니다. 시공사와 감리단은 업무동과 종교동의 상반된 특징을 제대로 구현하는 동시에 주변 도심 환경과 조화를 이룰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효과적으로 시공했습니다. 특히, 건물은 친환경 에너지 절약형으로 건립함으로써 지속적이고 발전적인 종교 건축물의 미래 기능성을 엿볼 수 있는 수준 높은 건축물이 될 것이라 기대합니다.

원불교 소태산기념관은 외형적 화려함보다는 그 공간 속에 머물게 될 사람을 생각하는 건축의 진정성을 담고자 했습니다. 소태산 대종사의 깨달음을 이어서 인류 정신문명을 이끌어 나갈 새 시대 새 종교의 깊은 혜안을 불어 넣고자 했던 인고의 시간들이 배어있습니다. 2019년 9월의 끝자락, 인명 사고 없이 무사히 마무리된 원불교소태산기념관의 늠름한 모습을 지켜보고 있노라면 지나온 건설 여정의 숱한 기억들이 주마등처럼 뇌리를 스쳐 지나갑니다.

 


 

좋은 건축물이 땅의 진정한 가치를 담아내고 주변의 풍경과 동화하듯이 여여하게 존재감을 드러낸 원불교 소태산기념관이 이웃한 풍경들과 조화를 이룬 면모를 한껏 뽐내고 있습니다. 돌이켜보면, 지나온 건설 과정은 세상에 하나뿐인 소태산기념관의 창의적인 건축을 빚어내기 위해 아낌없는 열정을 보여준 설계사, 각 공정마다 에너지 절감과 지속 가능한 건축물을 구현하기 위해 최고의 기술력을 선보인 시공사, 전 과정의 매끄러운 흐름과 세세한 디테일까지 체크하며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한 감리사의 아낌없는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었습니다.

 










 

거칠고 위험함으로 가득 찬 건설 현장에서 수준 높은 복합건축물을 완성도 높게 구현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과정이었습니다. 소태산기념관의 건설 과정을 관여한 건축추진위 집행위원장으로서 생각하면, 그 과정에는 자신의 일처럼 밤낮을 가리지 않고 아낌없는 노고를 보여준 수많은 건설인의 순수한 땀방울이 소태산기념관 건축 불사의 진정한 가치를 만들어낸 것이라고 봅니다. 시대의 정신을 반영하고자 한 숭고한 노동의 흔적들이 건물 곳곳에 진하게 배어있는 소태산기념관은 공공성을 바탕으로 시민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우리의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종교적 영성을 담아내는 진리의 산실로 오랫동안 사랑받게 되기를 기원합니다.

원불교소태산기념관의 면모를 갖추기 위해 불철주야 공사에 임한 시공사 요진건설산업(주)의 현장 직원, 철저한 관리, 감독을 통해 완벽에 가까운 공사 완성을 이끌어낸 (주)전인씨엠건축사사무소와 ㈜유선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 현장 직원, 설계사 (주)건정종합건축사무소, 인테리어 설계사 ㈜다원디자인, 경관 조명사인 알토, AV(음향) 및 무대 설비사 (주)디라직에게 진심 어린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원불교소태산기념관은 동작구 현충로의 상징적인 건축물이자, 새로운 성장 동력을 구축해 빛을 발하는 원불교의 세계 교화와 미래 교화를 위한 상생과 공존의 산실로 거듭날 것입니다. 한결같은 마음으로 기도해 주신 종법사님과 건축 불사에 희사 성금해 주신 수많은 재가출가 교도님들의 정성에 지극한 마음으로 감사드립니다. ANN

정상덕 원불교소태산기념관 건축추진위원회 집행위원장

자료_ 에이앤뉴스, 사진_ ANN 김한석

안정원‧김정연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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