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KA_ 한국건축단체연합 대표회장에 한국건축가협회 배병길 회장 취임…

대한민국의 우수한 건축문화자산과 뛰어난 역량의 건축가들을 전 세계에 널리 알려 국격 향상과 국제 경쟁력 강화 및 한국건축의 위상을 새롭게 재정립할 수 있는 기회로 삼을 것

한국건축가협회 배병길 회장이 한국건축단체연합(Federation of Institute of Korean Architects, FIKA)의 신임 대표회장으로 새롭게 취임했다. 지난 해 12월 16일 대한건축사협회 대강당에서 FIKA 대표회장으로 취임한 배병길 대표회장은 UIA 2017 서울 세계건축대회의 대회장으로서의 역할도 수행한다.

배병길 FIKA 대표회장은 “무엇보다도 세계 건축계의 올림픽이라 할 수 있는 UIA 2017 서울 세계건축대회에 국민과 함께하는 성공적인 국제대회가 될 수 있도록 개최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취임사를 밝혔다. 또한, “민･관･산･학 협력체계를 보다 공고히 하는 것은 물론 대한민국의 우수한 건축문화자산과 뛰어난 역량의 건축가들을 전 세계에 널리 알려 국격 향상과 국제 경쟁력 강화 및 한국건축의 위상을 새롭게 재정립할 수 있는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피력했다. 배병길 회장은 “현재 경제 불황과 정치･사회적 혼란으로 인한 위기에 직면해있지만 ‘건축은 문화다’라는 캠페인을 전개하여 상대적으로 간과해왔던 건축의 진정한 의미와 가치의 인식 함양을 위해서도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한다.

FIKA는 국내 건축계를 대표하는 건축3단체(한국건축가협회, 대한건축학회, 대한건축사협회)가 건축계의 현안을 공동으로 해결에 나가고, 국제 협상 및 UIA 등의 국제기구에 공동으로 참여하기 위해 2003년도에 설립한 기구이다. FIKA 배병길 대표회장은 중앙대학교, 미국 UCLA 건축대학원(M.ARCH)을 졸업하였으며, 김중업건축연구소, 건축연구소 광장, Charles Moore & UIG(USA) 등에서 건축 실무를 익혔으며, 1990년 지금의 배병길 건축도시연구소를 설립하며 활발히 활동하는 한국의 대표적인 건축가이다. 배병길 대표회장은 한국건축가협회상(올해의 건축 BEST 7), 한국건축가협회 특별상(아천건축상)을 수상한 바있으며, 2011 건축의 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 2011 대한건축학회 건축작품상, 2007 대한민국 건설기술상 건축 디자인부분 대상, 한국건축문화대상, 대한민국 환경문화상 등을 수상한 바 있으며, 현재 (사)한국건축가협회 제30대 회장이다.

송예린 · 박동현 기자

자료_ FIKA, (사)한국건축가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