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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스마트시티 수출 1호가 될 ‘쿠웨이트의 압둘라 신도시’ 개발 착수

한국의 신도시 경험과 기술이 쿠웨이트의 주거문화가 잘 융합된 모범적인 사례가 되어

등록일 2019년10월28일 17시55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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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스마트시티 수출 1호가 될 ‘쿠웨이트의 압둘라 신도시’ 개발 착수…

한국의 신도시 경험과 기술이 쿠웨이트의 주거문화가

잘 융합된 모범적인 사례가 되어

 

 

 

 

 

국토교통부와 쿠웨이트 주택부가 협력하여 추진 중인 쿠웨이트 사우스 사드 알 압둘라 신도시 개발 사업이 본격적인 괘도에 올랐다.

쿠웨이트로부터 이번 사업의 위탁관리를 맡은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는 압둘라 신도시 마스터플랜 및 실시설계 용역의 국제입찰 결과, 지난 1월 23일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되었다. 이후 LH는 지난 해 10월 공개모집을 통해 4개 컨소시엄의 사업 제안서를 접수받았다. 기술과 가격 경쟁력 부문에서 쿠웨이트 주거복지청과 LH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제안서 심사 결과, 선진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되었다. 선진컨소시엄은 (마스터플랜)선진, 동명, 동일, Perkins, (시범주택)포스코A&C, 현대종합설계, (스마트 도시)포스코ICT, (타당성조사)삼일PWC로 구성되었다. 이번 마스터플랜 용역은 압둘라 신도시의 전반적 도시 계획을 담고 사업 타당성 조사와 토목설계, 시범주택단지 건축설계, 전력설계, 정보통신설계 등 실시설계까지 포함한 포괄적 용역이다. 용역 선정업체는 LH와 계약 후 공동으로 압둘라 신도시 마스터플랜 용역을 수행한다.

 

 

압둘라 신도시 사업은 한국의 스마트 도시 모델을 처음으로 해외에 도입하는 수출 1호 모델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압둘라 신도시는 쿠웨이트의 수도인 쿠웨이트시티 중심으로부터 서측으로 30km 떨어진 분당급 신도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면적은 64.4㎢, 세대수 2.5만~4만, 추정사업비 약 4조 4천억 원으로 쿠웨이트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9개 신도시 중 입지가 가장 뛰어나다고 평가된다. 압둘라 신도시는 쿠웨이트가 계획하는 9개 신도시 사업 중 세대수 3만의 알 무틀라(South Al Mutlaa) 신도시 후 두 번째로 준공되는 신도시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압둘라 신도시 개발 사업이 한국의 신도시 경험과 기술, 그리고 쿠웨이트의 주거문화가 잘 융합된 스마트 도시로서 쿠웨이트와 한국의 자랑거리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압둘라 신도시 마스터플랜 용역을 통해 사업타당성이 있다고 판단될 경우 2018년 중 예비 LH 컨소시엄이 구성된다. 이후 쿠웨이트와 공동으로 특수목적회사(SPV) 설립 후 2019년에 착공하게 된다. 현재 쿠웨이트 당국은 자국 남성이 결혼할 경우 주택을 무상으로 공급하는 정책을 추진 중이나, 대기자의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전예원‧양정훈 기자

자료_ 국토교통부, 한국토지주택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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