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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 《시대를 보는 눈: 한국 근․현대미술》 개최

주요 소장품 300여 점, 미술 연구센터 자료 200여 점 선보여

등록일 2020년08월07일 10시37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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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근․현대미술 120년을 미술관 소장품 중심으로 살펴보는 상설 전시

『국립현대미술관 소장품 300』(2019), 『한국미술 개론서』(2020) 연계

 


 

<백남준, 색동I, 1996, 117x169cm, 패널에 아크릴릭, TV모니터, VCR, CHS비디오 테잎_국립현대미술관 소장>

 

국립현대미술관(MMCA)은 《시대를 보는 눈: 한국 근․현대미술》을 2020년 8월 4일부터 국립현대미술관 과천에서 개최했다.

 

이번 전시는 한국 근․현대미술 120년의 주요 흐름을 미술관 소장품 중심으로 살펴보는 상설 전시로 주요 소장품 300여 점과 미술 연구센터 자료 200여 점을 전시한다. 미술관에서 출판한 『국립현대미술관 소장품 300』(2019) 및 출판 예정인 『한국미술 개론서』(2020)와 연계하여 우리 미술을 더욱 쉽고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전시이다.

 

《시대를 보는 눈: 한국 근․현대미술》은 한국 미술의 흐름을 시대 사회적 관점에서 접근했다. 8명의 학예연구사가 시기별 연구·협력하여 구성한 협업 전시로, 주요 작품과 해당 시기의 풍부한 자료를 함께 선보여 작품을 둘러싼 시대 배경과 전개 상황도 살펴볼 수 있다.

 

한국미술은 20세기 초, ‘사실을 어떻게 재현할 것인가?’에서 출발하여 주관과 개성이 드러나는 다양한 표현 양식으로 변모했다. 이어서 ‘어떤 것이 진정한 사실인가?’로 무게 중심이 이동하면서 실존적 경향의 작업이 등장하였고 미술 표현의 다양한 실험도 이루어졌다. 이후에는 단색 경향의 추상 미술과 당대 현실을 읽는 민중 계열 작품의 상대적 구도가 나타났고, 점차 이런 구도에서 벗어나 탈중심화한 다원주의 경향의 미술이 출현했다. 한편으로는 전통 화단의 변모로써 한국화의 정체성 규명을 모색하기도 했다. 일제 강점기, 해방, 한국전쟁, 분단, 4·19혁명, 서울 올림픽, 세계화 시기까지 한국 작가는 역사적 질곡 속에서도 작품을 시대정신으로 심화시키는 치열한 작가 의식을 보여주었다.

 

전시는 3층(5, 6전시실)에서 1900~1970년대의 미술을 전개하며, 2층(3, 4전시실)과 회랑을 따라 197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까지의 미술을 연결한다. 관람객은 동선을 따라 이동하면서 사회적 상황 속에서 미술이 어떻게 변모해 왔는지 사회와 미술의 유기적 관계를 떠올릴 것이다. 또한 시간 여행을 하듯 시대별로 미술 매체가 어떻게 변화했는지도 체감할 수 있다.

 

특히 2020년 대표적인 신소장품으로 가로 21.7m 비단 화폭에 관동팔경을 담은 이용우의 <강산무진도>(1947), 김규진의 모본을 토대로 장인이 자수를 한 <자수매화병풍>(19세기말~20세기 초) 등을 처음 공개한다.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장은 “미술관은 그간 한국 미술사에서 중요한 작품과 아카이브를 수집, 보존해 왔다”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우리 미술에 대한 시대의 눈을 싹 틔우고 한국 근․현대미술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친근하게 다가가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ANN

 

자료_국립현대미술관

박은비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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