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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싱가포르 '주롱 도시철도 공사' 수주

싱가포르 인프라 공사 추가 수주로 현지 시장 확대 기대

등록일 2020년07월21일 10시08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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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싱가포르 서부 주롱 지역 도시철도 건설공사 중 J109 프로젝트 수주

세계적인 건설사 간의 치열한 수주 경쟁에서 기술력으로 승부

 


 

대우건설은 싱가포르 서부 주롱 지역에 건설하는 2억3천9백만 달러 규모(한화 약 2,770억 원)의 도시철도 공사(Jurong Region Line J109)를 수주했다.

 

싱가포르 육상교통청(LTA : Land Transport Authority)이 발주한 이번 공사는 주롱 지역 주요 거점과 노스 사우스 라인(NSL : North South Line), 이스트 웨스트 라인(EWL : East West Line)을 연결하는 24km 도시철도(MRT : Mass Rapid Transit) 중 일부로 지상 역사 3개와 3.6km 고가교 등을 건립하는 공사이다. 대우건설이 60%, 현지 건설사인 Yongnam E&C가 40%의 지분으로 설계⋅시공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주롱 도시철도 공사 수주는 대우건설이 시공 중인 톰슨 라인 공사의 성공적인 수행에 따른 발주처와의 신뢰 관계와 철저한 입찰 준비의 성과이다”며, “당사는 싱가포르 공사 입찰 시 기술평가가 중요한 것으로 판단해 기존 고속도로 횡단 등의 어려운 공사 여건을 극복하기 위한 가장 안전하고 효율적인 공법을 제안했다”고 말했다.

 

싱가포르 정부는 지난해 “LTMP(Land Transport Master Plan) 2040” 45분 이내 도시⋅20분 이내 마을, 모두를 위한 교통, 건강한 삶과 안전한 여행 등 3가지 중장기 교통 정책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대우건설은 이번 수주를 통해 싱가포르 인프라 공사 연속성을 유지함과 동시에 후속 공사 참여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대우건설은 1983년 싱가포르에 처음 진출한 이후 칼랑-파야 레바 지하고속도로(Kallang-Paya Lebar Expressway(KPE) C422), 발모랄 콘도미니엄(One Balmoral Condominium), 알렉산드라 뷰 콘도미니엄(Alexandra View Condominium) 등 총 8개 공사를 수행했으며, 지금도 7억5천만 달러 규모의 우드랜드 복합 의료시설(Woodlands Health Campus)과 3억5천만 달러 규모의 톰슨라인 T216 공구 공사를 수행 중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2014년 톰슨라인 공사 수주 이후 싱가포르에서 6년 만에 토목공사를 수주하게 됐다”고 말하며, “향후 발주 예정인 크로스 아일랜드 라인(CRL : Cross Island Line) 등을 지속해서 수주해 싱가포르를 베트남에 이은 동남아 대표 해외 전략 거점 시장으로 만들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ANN

 

자료_대우건설

 

 

박시은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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