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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를 살아가는 니장-흙을 다루는 장인』 보고서 발간

국립문화재연구소, 니장 인터뷰 담은 보고서로 전통 벽체 시공 기술 소개

등록일 2020년07월20일 10시53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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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장의 인터뷰 조사 내용을 담은 『현재를 살아가는 니장-흙을 다루는 장인』 보고서 발간

주요 기법을 그림, 도면 등으로 표현하여 현재 활동하는 장인들의 보유 기법을 상세히 담아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사라져가는 전통건축 기술의 계승과 보존을 위한 조사·연구 사업의 하나로 니장의 인터뷰 조사 내용을 담은 『현재를 살아가는 니장 - 흙을 다루는 장인』 보고서를 발간했다.

 

대목장(大木匠, 재목을 마름질하고 다듬는 기술 설계부터 공사의 감리까지의 집 짓는 전 과정을 책임지는 목수)·석장(石匠, 석조물을 제작하는 장인) 등과 함께 집을 짓는 데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니장(泥匠)은 건축 공사에서 벽이나 천장, 바닥 등에 흙과 시멘트 등을 바르는 장인이다. 일제강점기 이후 니장은 명맥이 끊긴 상황이며, 문화재 수리 현장에서는 전통기법 적용도 모호해지고 있다. 이에 국립문화재연구소는 2019년부터 ‘건축문화재 기술 연구’를 진행하면서 사라져가는 전통 니장 기술의 계승과 보존을 목적으로 「전통건축 니장 기술 연구」를 함께 진행하고 있다.

 

『현재를 살아가는 니장』은 연구소의 니장 기술 연구의 첫 번째 결과물로 현장에서 전통 기법을 지켜가고자 노력하는 장인 11명의 진지한 목소리를 담고 있다. 장인들이 사용하는 벽체 구성 재료와 시공 기법에 관한 내용을 수록하여 현재 활동하는 장인들의 보유 기법을 상세히 담고자 노력했다. 주요 기법을 그림, 도면 등으로 표현하여 일반인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보고서는 누구나 쉽게 열람하고, 학술연구에 널리 활용할 수 있도록 문화재청 누리집(www.cha.go.kr)과 국립문화재연구소 문화유산연구지식포털(http://portal.nrich.go.kr)에 공개할 예정이다.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전통 니장 기술의 계승과 보존을 위해 현장에서 전통 니장 기술을 이어가고자 노력하는 장인들의 기법을 꾸준히 기록하고, 고문헌과 해체 수리 현장 조사, 벽체 조사와 제작 실험 등 전통건축 니장 기술에 대한 조사 연구를 계속 진행할 계획이다. ANN

 

자료_국립문화재연구소

박시은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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