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맨위로

새로운 세대를 시작하는 토문건축, 한국건축의 미래를 위해 좋은 작품을 많이 만들어 주기를 기대하며

윤세한 SeHan Yoon ㈜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 대표이사, 한국건축가협회 정회원, 대한건축사협회 정회원, ICSC 정회원

등록일 2020년07월15일 08시08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기사글축소 기사글확대 트위터로 보내기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새로운 세대를 시작하는 토문건축, 한국건축의 미래를 위해 좋은 작품을 많이 만들어 주기를 기대하며

윤세한 SeHan Yoon

㈜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 대표이사, 한국건축가협회 정회원, 대한건축사협회 정회원, ICSC 정회원

 


 

국가나 기업에서 2020년을 바라보며 미래 비전을 세우곤 했었는데 곧 현재가 되는 시점이 되었습니다. 2020이란 상징적인 숫자에 더해서 새로운 시대에 대한 기대가 모든 사람들의 가슴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2020년은 다양한 갈등과 예측하지 못한 도전들이 모든 지역과 시점을 가리지 않고 발생할 것입니다. 이러한 시기에 우리의 본연의 의무와 책임을 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런 점에서 토문건축의 30주년은 뜻깊은 사실을 느끼게 해 줍니다.

건축이라는 작업은 동료들 간의 협업이 매우 중요하면서도 어렵습니다. 각자의 창의성에 대한 욕망이 부딪치면 친구들 간에 심지어 부모 자식 간에도 분열이 생깁니다. 1990년 설립시의 동료들이 30년 동안 꾸준하게 협력을 하면서 발전해 온 토문건축은 건축계의 귀감입니다. 한국이 6,70년대 근대화의 시기에 국가 주도의 주택공급이 이루어지면서 당시 주택공사는 많은 인재들이 모여서 생소했던 단지설계를 연구하고 공동주택의 기준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80년대에 신도시를 본격적으로 건설하면서 많은 경험과 노하우를 익힌 최두호, 한남수, 최기철. 김기성 4분의 주택공사 동료들이 설립한 토문건축은 성공을 예약한 것입니다. 이름부터 당시 유행하던 건축사무소들의 돌림자를 따르지 않고 독자적인 창의성을 표방하고 자신들만의 길을 가겠다고 선언한 것입니다.

일반적인 기업의 사이클을 보면 설립 10년을 넘기면 1차 성공이고 25년까지 생존하는 확률은 매우 적습니다. 25년을 기점으로 설립시의 열정이 적어지면서 새로운 리더십을 준비해야 하는 경우를 많이 봅니다만 토문건축은 새로운 분야로의 진출을 통해 열정을 새롭게 합니다. 이제는 주택 외에 일반 건축으로 확장하고 많은 새로운 인재들과 새 시대를 열어 나갑니다. 새로운 세대를 시작하는 토문건축의 30주년을 축하하면서, 한국건축의 미래를 위해 좋은 작품을 많이 만들어 주시기를 기대합니다. ANN

자료_ 토문건축

안정원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올려 0 내려 0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