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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버 당기면 순식간에 난간에서 비상계단으로… 신속한 대피 가능해

중력을 활용한 자동 전개 방식으로 오작동 확률 적어

등록일 2020년07월10일 10시28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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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시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 신개념 대피 시스템

비상계단 열리면 자동으로 119에 신호 전달해

 

<가평 설악아파트 설치 모습>

 

건물을 지을 때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안전이다. 지진, 화재와 같은 재난이 발생했을 때, 사람들이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사람의 소중한 생명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1990년대에 지어진 노후 아파트는 대피 공간 마련, 완강기 설치와 같은 기본적인 안전장치를 제대로 설치하지 않아 화재와 같은 비상사태에 제대로 대비할 수 없다. 최근에 이러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을 때 안전하게 대피가 가능하도록 하는 옥외 피난 계단 시스템 디자인이 나왔다.

 


 

옥외 피난 계단(Magic Escape Stairs)은 화재 대피 공간이나 시설을 별도로 두지 않고, 화재 발생 시에 피난 시설로 활용이 가능하다. 평상시에는 발코니 안전 난간으로 사용하다가 화재가 발생하였을 때 비상 레버를 해제하면 단 몇 초 만에 옥외 비상계단으로 전개된다. 또한 계단으로 변형 시 외부 동력을 이용하지 않으며, 중력을 활용한 자동 전개 방식을 통하여 하향 슬라이딩 전개가 되기 때문에 오작동 가능성 또한 낮다.

 

옥외 비상계단이 열리고 나면 사이렌이 울리며, 119, 소방서와 같은 기관에 자동으로 비상 신호를 전달하고, 전 세대에 대피 문자가 발송된다. 따라서 더욱 신속한 화재 대피가 가능하다. ANN

 

자료_파인디앤씨

 

 

박은비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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