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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 지역 예술가 전시·판매까지 돕는다

백화점을 찾는 고객에게 예술작품으로 힐링의 시간을 선사할 계획

등록일 2020년07월09일 10시27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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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 아트페어 <동행, 예술가와 함께> 진행해

앞으로도 지역 예술가와의 상생 위해 노력할 것

 


 

신세계백화점이 7월 한 달 동안 지역 아티스트들을 위한 상생 플랫폼으로 변신한다. 길어지는 집콕으로 무기력해지기 쉬운 요즘, 백화점을 찾는 고객에게 예술작품으로 힐링의 시간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신세계 아트페어 <동행, 예술가와 함께>는 코로나19 이후 침체한 지역 미술 문화 활성화를 위해 준비한 미술 전시다. 힘든 시기를 보내는 지역 예술가와 미술 작품을 유통하는 지역 화랑을 돕기 위해 나선 것이다. 신세계 센텀시티, 광주, 대구점에서 순차적으로 진행하며 고객에게는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는 한편, 지역 예술가들은 작품을 선보이는 기회다. 각 점포에서는 화랑과 연계해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작가들의 대표 작품을 선보이고 판매까지 돕는다. 그간 실제 작품을 만나기 어려웠던 관객은 물론, 소통에 목말랐던 예술가 모두를 위한 특별한 이벤트다.

 

첫 번째 아트페어 지역은 부산이다. 오는 7월 9일부터 22일까지 신세계 센텀시티 지하 2층 중앙광장에서 진행하며, (사)부산화랑협회와 연계해 부산·경남지역 주요 갤러리 20곳의 대표 작품을 선보이는 ‘부산 국제화랑 아트페어 프리뷰’를 개최한다.

 

광주 신세계 1층 갤러리와 중앙 통로에서도 두 번째 아트페어를 만날 수 있다. 올해 새롭게 시작하는 ‘아트:광주:20’과 함께 ‘미술장터’ 형식으로 꾸민 이번 전시에는 광주·전남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작가 28명의 작품을 선보인다. 미술인 및 미술 애호인이 한자리에 모인 이번 행사는 오는 7월 16일부터 27일까지 열리며, 신세계백화점을 찾는 고객들에게 여름휴가를 대신할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마지막 아트페어는 대구에서 펼쳐진다. 대구신세계 8층 신세계갤러리에서 ‘대구아트페어 S’라는 이름으로 개최하며, 오는 7월 17일부터 27일까지 대구화랑협회가 소속 27개 화랑의 대표작 90여 점을 출품한다. 점포별 아트페어 현장에서는 작품 및 작가에 대한 상세한 안내도 들을 수 있어, 잠시 멀리할 수밖에 없었던 문화 활동에 대한 갈증도 해소할 기회가 될 것이다.

 

 

 

신세계는 그동안 ‘한국의 메디치가(家)’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정기적인 문화예술 후원과 상생 활동에 힘써왔다. 신세계백화점 문화홀에서는 수준 높은 문화 공연을 선보이는 동시에 갤러리에서는 예술품을 상시 전시해왔다. 2010년 예술의 전당, 2012년 시각장애 연주 단체 한빛예술단, 2012년 경기문화재단, 2013년 국립국악원 등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2000년부터 30여 개 문화예술단체와 협약을 맺고 지원을 해왔다. 특히 시각장애 연주 단체 한빛예술단의 경우 재정적 지원은 물론 정기 공연 기회를 제공하며 연주자 육성을 위해 노력했다. 그뿐만 아니라 국립국악원과 함께 해외 소장 국악기 특별전 등을 기획하는 등 국악의 저변을 넓히는 데 힘을 보탰다.

 

신세계백화점의 문화 상생 활동은 정부에서도 인정받은 바 있다. 신세계는 적극적인 문화 수혜 확대와 지역 문화 발전에 대한 공로로 2015년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문화예술 후원 우수기업으로 인증받았다. 신세계백화점 황호경 갤러리 담당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지역 예술가들과 백화점 고객 모두를 위한 특별한 문화 이벤트로 아트페어 전시를 기획하게 되었다”면서 “그동안 신세계가 다양한 문화 예술 후원에 앞장서 온 만큼 앞으로도 지역 상생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ANN

 

자료_신세계백화점

 

박은비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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